2001년까지 정부 출연기관 27개 통폐합.민영화

@27개 기관 통폐합

⊙ 황수경 앵커 :

오늘 2001년까지 정부 출연 위탁기관 133개 기관 가운데 27개 기관이 통폐합되거나 민영화됩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 박장범 기자 :

기획예산위원회가 경영 혁신을 위해 오는 2001년까지 폐지하겠다고 오늘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기관은 다섯 곳입니다. 올해 고려무역이 없어지고 내년에는 지방자치 경영협회 2001년에는 석탁산업 합리화 사업단 등이 문을 닫습니다. 또 공항주차관리는 올해, 스포츠 TV와 항만 기술단 등은 내년까지 민영화 됩니다. 오는 2000년에 방송광고공사가, 2001년엔 88 골프장과 환경시설 관리공사가 민간에 넘어갑니다. 이에 따라 2천년부터는 방송광고 대행 업무가 경쟁 체제로 바뀝니다. 수도권 신공항 건설공단도 2002년에는 공항의 운영을 민간 기업이 맡습니다.

⊙ 김태겸 단장 (기획 예산위 행정 개혁단) :

이번에 설립목적이 달상되거나 사회 환경 변화로 인해서 어떤 설립의 중요성이 감소된 기관들을 대상으로 해서..

⊙ 박장범 기자 :

또 공무원과 교직원 의료보험 조합이 지역의료보험조합과 합쳐 전체 인력의 35%인 3,300명을 줄입니다. 이처럼 비슷한 일을 하는 14개 기관은 통폐합 됩니다. 이같은 통폐합과 민영화를 통해 공공 서비스의 질은 높이고 국민의 세금 부담은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기획예산위원회의 경영 혁신 방안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2001년까지 27개 기관에서 13,000명이 줄어들고 8천억원의 예산이 절약됩니다.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