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년만의 국회 정상화

입력 1998.08.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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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만의 정상화


⊙ 황수경 앵커 :

국회가 오늘 정상화되기까지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회는 지금 시급히 풀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을 안고 있지만 오늘 정상화됨으로써 앞으로 제 2의 건국과 총체적 개혁 작업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지환 기자 :

지난 3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표결 중단으로 시작된 식물 국회와 경색 정국, 오늘 여야가 한 자리에 모여 국회를 정상화하기까지에는 무려 반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300여 건의 민생 현안이 국회에서 잠을 자 국민적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오늘 여야가 합의로 국회를 정상화 함에 따라 실업 대책과 수해 대책 등 민생 문제가 본격적으로 심의되게 됐습니다. 여권으로서는 특히 정권교체 후 반년만에 명실공히 입법, 사법, 행정의 3부 체제를 갖추게 되었고 김종필 총리의 위상 제고와 함께 DJP 정권이 정상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의 제 2 건국 작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필 총리는 오늘, 심각한 경제난이 계속되고 21세기를 위한 구조개혁을 앞둔 상황에서 내각제 논의는 당분간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은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지금 해야 할 일이 있고 내일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모두 마음들을 하나로 해서


⊙ 정지환 기자 :

그러나 오늘 정국 정상화는 됐지만 정치권은 앞으로 경제청문회와 정치권 개혁 등 산적한 문제를 슬기롭게 처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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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년만의 국회 정상화
    • 입력 1998-08-17 21:00:00
    뉴스 9

@반년만의 정상화


⊙ 황수경 앵커 :

국회가 오늘 정상화되기까지 반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국회는 지금 시급히 풀어야 할 산적한 과제들을 안고 있지만 오늘 정상화됨으로써 앞으로 제 2의 건국과 총체적 개혁 작업에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정지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지환 기자 :

지난 3월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의 표결 중단으로 시작된 식물 국회와 경색 정국, 오늘 여야가 한 자리에 모여 국회를 정상화하기까지에는 무려 반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동안 300여 건의 민생 현안이 국회에서 잠을 자 국민적 분노를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오늘 여야가 합의로 국회를 정상화 함에 따라 실업 대책과 수해 대책 등 민생 문제가 본격적으로 심의되게 됐습니다. 여권으로서는 특히 정권교체 후 반년만에 명실공히 입법, 사법, 행정의 3부 체제를 갖추게 되었고 김종필 총리의 위상 제고와 함께 DJP 정권이 정상궤도에 진입함에 따라 김대중 대통령의 제 2 건국 작업도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종필 총리는 오늘, 심각한 경제난이 계속되고 21세기를 위한 구조개혁을 앞둔 상황에서 내각제 논의는 당분간 유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은 흐름을 뒷받침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지금 해야 할 일이 있고 내일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모두 마음들을 하나로 해서


⊙ 정지환 기자 :

그러나 오늘 정국 정상화는 됐지만 정치권은 앞으로 경제청문회와 정치권 개혁 등 산적한 문제를 슬기롭게 처리해야 할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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