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도 거품 빠진다

입력 1998.08.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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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수도 거품 빠진다


⊙ 공정민 앵커 :

본격적인 결혼철이 됐습니다마는 요즘은 혼수문화도 실속위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값싸고 실용적인 혼수용품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면서 혼수용품의 가격도 30% 이상 거품이 빠졌습니다.

보도에 이재숙 기자입니다.


⊙ 이재숙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이근화씨 웨딩드레스를 빌려입기 위해서 알아본 대여료는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지난해 이맘때보다 가격이 30% 정도 내렸습니다.


⊙ 이근화 (예비신부) :

값도 싸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서 한 열군데 정도 제가 다녔거든요. 가격은 한 25만원선에서 생각하고 있고요.


⊙ 이재숙 기자 :

백화점의 보석 코너도 손님은 많지만 매출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입니다. 다이아몬드나 반지 목걸이 등 혼수를 세트로 맞추는 사람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 홍경미 (예비신부) :

패물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건 낭비라고 생각을 해서 18금 커플링으로 할 예정이예요.


⊙ 이재숙 기자 :

가구도 중저가 위주로 바뀌어 지난해 4백만원 수준에서 2백만원대 이하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전제품도 저가의 실속형을 골라 살림장만 비용을 30% 이상 줄이고 있습니다.


⊙ 박인철 (판매원) :

작년까지만 해도 가격보다는 색상이나 디자인을 중시했는데 올해들어서는 미리 가격을 알아본 후에 알뜰구매를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 이재숙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 혼례비용은 3,680만원 올들어 거품이 30% 이상 빠졌다는게 혼수 업계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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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수도 거품 빠진다
    • 입력 1998-08-30 21:00:00
    뉴스 9

@혼수도 거품 빠진다


⊙ 공정민 앵커 :

본격적인 결혼철이 됐습니다마는 요즘은 혼수문화도 실속위주로 바뀌고 있습니다. 값싸고 실용적인 혼수용품을 찾는 예비부부들이 늘면서 혼수용품의 가격도 30% 이상 거품이 빠졌습니다.

보도에 이재숙 기자입니다.


⊙ 이재숙 기자 :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 이근화씨 웨딩드레스를 빌려입기 위해서 알아본 대여료는 20만원에서 40만원까지 지난해 이맘때보다 가격이 30% 정도 내렸습니다.


⊙ 이근화 (예비신부) :

값도 싸고 마음에 드는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서 한 열군데 정도 제가 다녔거든요. 가격은 한 25만원선에서 생각하고 있고요.


⊙ 이재숙 기자 :

백화점의 보석 코너도 손님은 많지만 매출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입니다. 다이아몬드나 반지 목걸이 등 혼수를 세트로 맞추는 사람도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 홍경미 (예비신부) :

패물에 돈을 너무 많이 쓰는건 낭비라고 생각을 해서 18금 커플링으로 할 예정이예요.


⊙ 이재숙 기자 :

가구도 중저가 위주로 바뀌어 지난해 4백만원 수준에서 2백만원대 이하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가전제품도 저가의 실속형을 골라 살림장만 비용을 30% 이상 줄이고 있습니다.


⊙ 박인철 (판매원) :

작년까지만 해도 가격보다는 색상이나 디자인을 중시했는데 올해들어서는 미리 가격을 알아본 후에 알뜰구매를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 이재숙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의 평균 혼례비용은 3,680만원 올들어 거품이 30% 이상 빠졌다는게 혼수 업계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재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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