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공위성 발사> 북한 인공위성 확인

입력 1998.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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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인공위성 확인"


⊙ 김종진 앵커 :

유독 러시아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을 뒷받침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우주물체 관측소는 어젯밤에 이어서 오늘 또다시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이 정상궤도를 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 김시곤 특파원입니다.


⊙ 김시곤 특파원 :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어제 러시아 우주물체 관측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오늘 다시 러시아 우주 물체 관측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위성이 최저 고도 218.82km 최고 고도 6978.2km의 타원궤도를 돌고 있다면서 정확한 수치까지 제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 위성의 주기는 165분 6초라고 밝히고, 이 위성이 인공위성 목록에 정식으로 등록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위성을 이같은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에서 탄도 미사일에 못지 않은 강력한 로켓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한 러시아 우주 과학자는 만약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면 러시아 우주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실제로 옛소련이 무너진 이후 러시아의 고급 두뇌들이 상당수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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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인공위성 발사> 북한 인공위성 확인
    • 입력 1998-09-05 21:00:00
    뉴스 9

@"北 인공위성 확인"


⊙ 김종진 앵커 :

유독 러시아는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주장을 뒷받침하고 나섰습니다. 러시아 우주물체 관측소는 어젯밤에 이어서 오늘 또다시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이 정상궤도를 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모스크바에 김시곤 특파원입니다.


⊙ 김시곤 특파원 :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은 어제 러시아 우주물체 관측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타르타스 통신은 오늘 다시 러시아 우주 물체 관측소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북한의 위성이 최저 고도 218.82km 최고 고도 6978.2km의 타원궤도를 돌고 있다면서 정확한 수치까지 제시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이 위성의 주기는 165분 6초라고 밝히고, 이 위성이 인공위성 목록에 정식으로 등록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위성을 이같은 궤도에 올리기 위해서는 기술적 측면에서 탄도 미사일에 못지 않은 강력한 로켓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하는 한 러시아 우주 과학자는 만약 북한이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면 러시아 우주 과학자들의 도움을 받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실제로 옛소련이 무너진 이후 러시아의 고급 두뇌들이 상당수 해외로 빠져나갔다고 말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김시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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