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점 모두 싼 건 아니다

입력 1998.09.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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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싼 건 아니다


⊙ 김종진 앵커 :

대형 할인점이라고 해서 모든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가전제품의 경우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상품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일반 전문점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미국 월마트가 인수한 마크로 일산점의 가전제품 매장, 초저가 제품이라며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 권인진 (고객) :

저희가 비교를 해 봤는데 여기가 조금 저렴해요.


⊙ 이미숙 (고객) :

할인점이 조금 더 싼 거 아니에요?


⊙ 유석조 기자 :

그러나 할인점에서 전략적으로 파는 미끼상품 몇 가지 이외에는 자세히 가격을 비교해 볼일입니다. 대우 29인치 컬러 TV 신모델은 배달료를 포함해 월마트 50만6천원인 반면 용산 전자랜드는 49만원입니다. LG에서 나온 540리터짜리 냉장고도 월마트는 81만6천원으로 전자랜드의 77만5천원보다 4만 천원 비쌉니다. 태광의 4단 분리용 오디오도 월마트는 49만6천원이고, 전자랜드는 47만원입니다. 대우에서 나온 6kg드리 세탁기, 월마트는 40만8천원이지만 전자랜드는 39만8천원입니다.


⊙ 민덕기 점장 (전자랜드 용산점) :

대형 할인점보다 대량으로 저희들이 구매를 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가격 자체가 굉장히 낮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대형 할인점들의 미끼상품 전략에 맞서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할인점보다 더 싼 제품을 아예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대형 할인점들의 초저가 전략에 국내 가전제품 전문점들도 가세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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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할인점 모두 싼 건 아니다
    • 입력 1998-09-05 21:00:00
    뉴스 9

@모두 싼 건 아니다


⊙ 김종진 앵커 :

대형 할인점이라고 해서 모든 상품을 싸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가전제품의 경우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미끼 상품 몇 가지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일반 전문점보다 더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유석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미국 월마트가 인수한 마크로 일산점의 가전제품 매장, 초저가 제품이라며 고객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 권인진 (고객) :

저희가 비교를 해 봤는데 여기가 조금 저렴해요.


⊙ 이미숙 (고객) :

할인점이 조금 더 싼 거 아니에요?


⊙ 유석조 기자 :

그러나 할인점에서 전략적으로 파는 미끼상품 몇 가지 이외에는 자세히 가격을 비교해 볼일입니다. 대우 29인치 컬러 TV 신모델은 배달료를 포함해 월마트 50만6천원인 반면 용산 전자랜드는 49만원입니다. LG에서 나온 540리터짜리 냉장고도 월마트는 81만6천원으로 전자랜드의 77만5천원보다 4만 천원 비쌉니다. 태광의 4단 분리용 오디오도 월마트는 49만6천원이고, 전자랜드는 47만원입니다. 대우에서 나온 6kg드리 세탁기, 월마트는 40만8천원이지만 전자랜드는 39만8천원입니다.


⊙ 민덕기 점장 (전자랜드 용산점) :

대형 할인점보다 대량으로 저희들이 구매를 하기 때문에 들어오는 가격 자체가 굉장히 낮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대형 할인점들의 미끼상품 전략에 맞서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할인점보다 더 싼 제품을 아예 매장 전면에 배치하고 있습니다. 대형 할인점들의 초저가 전략에 국내 가전제품 전문점들도 가세해 치열한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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