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군사력 바탕 북한 통치

입력 1998.09.0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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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력 바탕 北 통치


⊙ 김종진 앵커 :

김정일은 앞으로 실질적인 국가수반의 위치인 국방위원장으로써 초법적인 통치권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민통제를 위해서 아버지 김일성의 권위를 이용하는 이른바 유훈통치도 계속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보도에 안형환 기자입니다.


⊙ 안형환 기자 :

현재의 김정일이 가지고 있는 직책은 노동당 총비서 국방위원회 위원장 군 최고사령관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국방위원장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단순한 군사력의 최고 책임자를 넘어 실질적인 국가 수반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 김영남 (권력서열 2위) :

"국방위원장은 정치 군사 경제 역량의 총체를 통솔 지휘하는 국가의 최고 직책이며"

⊙ 안형환 기자 :

김정일이 비록 주석직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정상적인 권력구조 차원을 넘어 거의 초법적인 존재로서 군사력을 바탕으로 북한을 통치해나갈 것임을 예상케 합니다.


⊙ 김구섭 실장 (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 :

김일성 사후 군부 중심의 비상위기관리체제를 이번 헌법개정을 통해서 법제화 함으로써 병영국가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안형환 기자 :

김정일은 또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내각총리를 내세우고 뒤에서 조종하는 은둔 통치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김정일은 주민들에게 여전해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김일성의 권위를 적절히 이용해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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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군사력 바탕 북한 통치
    • 입력 1998-09-06 21:00:00
    뉴스 9

@군사력 바탕 北 통치


⊙ 김종진 앵커 :

김정일은 앞으로 실질적인 국가수반의 위치인 국방위원장으로써 초법적인 통치권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주민통제를 위해서 아버지 김일성의 권위를 이용하는 이른바 유훈통치도 계속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보도에 안형환 기자입니다.


⊙ 안형환 기자 :

현재의 김정일이 가지고 있는 직책은 노동당 총비서 국방위원회 위원장 군 최고사령관입니다. 이 가운데서도 국방위원장은 이번 최고인민회의에서 단순한 군사력의 최고 책임자를 넘어 실질적인 국가 수반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 김영남 (권력서열 2위) :

"국방위원장은 정치 군사 경제 역량의 총체를 통솔 지휘하는 국가의 최고 직책이며"

⊙ 안형환 기자 :

김정일이 비록 주석직에 오르지는 않았지만 정상적인 권력구조 차원을 넘어 거의 초법적인 존재로서 군사력을 바탕으로 북한을 통치해나갈 것임을 예상케 합니다.


⊙ 김구섭 실장 (국방연구원 북한연구실) :

김일성 사후 군부 중심의 비상위기관리체제를 이번 헌법개정을 통해서 법제화 함으로써 병영국가 체제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안형환 기자 :

김정일은 또 전면에 나서지 않은 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내각총리를 내세우고 뒤에서 조종하는 은둔 통치를 계속해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김정일은 주민들에게 여전해 강력한 영향력이 있는 김일성의 권위를 적절히 이용해 북한을 통치해 나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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