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보람은행 합병 선언

입력 1998.09.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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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선언


⊙ 김종진 앵커 :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오늘 합병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합니다. 상업 한일은행에 이어서 두 번째 은행 합병이 성사됨에 따라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자산규모 11위의 하나은행과 13위인 보람은행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은행장의 오늘 합병 서명은 협상 줄다리기인 다섯달 만입니다.


⊙ 김승유 행장 (하나은행) :

경영 상황과 기업 문화, 그리고 합병 후 시너지 효과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보람은행이 가장 합당한.


⊙ 구자정 행장 (보람은행) :

하나은행과의 합병은 고객이나 주주나 우리 종업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 김종명 기자 :

합병 은행의 출범은 내년 1월 합병 비율은 하나 1대 보람 0.25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고 초대 행장은 하나은행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두 은행은 합병 후 자산 규모가 국내 7번째로 늘어나고 다른 우량은행과의 2차 합병을 통해 선도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합병후 연봉제와 독립 사업부제 등을 도입해 선진국형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며 정부 지원 7000억원을 요청했습니다. 두 은행 고객들은 피해가 없고 직원 400명은 희망 퇴직 형식으로 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두 은행의 합병 선언을 계기로 조흥과 외환 등 조건부 승인 은행을 중심으로 한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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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보람은행 합병 선언
    • 입력 1998-09-08 21:00:00
    뉴스 9

@합병 선언


⊙ 김종진 앵커 :

하나은행과 보람은행이 오늘 합병을 선언하고 내년 1월 새로운 은행으로 출범합니다. 상업 한일은행에 이어서 두 번째 은행 합병이 성사됨에 따라 금융권 구조조정이 가속화 될 전망입니다.

김종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종명 기자 :

자산규모 11위의 하나은행과 13위인 보람은행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은행장의 오늘 합병 서명은 협상 줄다리기인 다섯달 만입니다.


⊙ 김승유 행장 (하나은행) :

경영 상황과 기업 문화, 그리고 합병 후 시너지 효과와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보람은행이 가장 합당한.


⊙ 구자정 행장 (보람은행) :

하나은행과의 합병은 고객이나 주주나 우리 종업원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 김종명 기자 :

합병 은행의 출범은 내년 1월 합병 비율은 하나 1대 보람 0.25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고 초대 행장은 하나은행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두 은행은 합병 후 자산 규모가 국내 7번째로 늘어나고 다른 우량은행과의 2차 합병을 통해 선도 은행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합병후 연봉제와 독립 사업부제 등을 도입해 선진국형 은행으로 거듭나겠다며 정부 지원 7000억원을 요청했습니다. 두 은행 고객들은 피해가 없고 직원 400명은 희망 퇴직 형식으로 자리를 잃게 됐습니다. 두 은행의 합병 선언을 계기로 조흥과 외환 등 조건부 승인 은행을 중심으로 한 은행권의 구조조정이 한층 빨라질 전망입니다.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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