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원전준공

한국표준원전준공; 한국표준형원전 울진3호기 준공식 서 기념사하는

@한국 표준원전 준공

⊙ 김종진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우리 손으로 설계하고 건설한 한국형 표준원전이 준공됐습니다. 한국전력은 오늘 경북 울진에서 한국 표준형 울진 원전 3호기의 준공식과 함께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먼저 강전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강전일 기자 :

지난 92년 공사에 들어가 3조 3천2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6년만에 완공된 울진 원전 3호기, 발전용량 100만 kw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우리기술로 해낸 최초의 원전입니다. 또, 한국인의 체형에 맞도록 설계되解?방사능 발생을 최소화했으며 안전성도 기존 원전보다 10% 향상 됐습니다.

⊙ 김경구 부장 (울진 원전 3호기 발전부) :

편의시설이라든지 아니면 우리 체형에 맞게 인간공학적으로 설계가 되어 있어서 상당히 우수하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강전일 기자 :

무엇보다도 이번 원전 3호기의 건설은 모든 과정이 표준화됨으로써 앞으로 세워질 원전의 건설기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3호기 준공과 5,6호기 기공이 함께 이루어진 오늘 기념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은 이제 우리는 에너지 자립기반을 완전히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오늘 이 준공식으로 한국형 원전의 우수한 성능을 국내외에 입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강전일 기자 :

이로써 우리나라의 원자력설비 발전용량은 모두 1,200만kw로 명실공히 원자력설비 보유 대국으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