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원전시대 개막;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표준형원전 울진3호기
@국산 원전시대 개막
⊙ 김종진 앵커 :
오늘 울진 3호기 준공으로 국산 원전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특히 원전은 높은 경제성 갖추고 있어서 북한경수로 사업에도 채택이 돼 있고 수출전망도 밝다는 평가입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울진 3호기에 설치된 원자로입니다. 길이 14m의 이 원자로는 만드는데 만 4년이 걸릴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만이 독자적인 원전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울진 3호기는 원전의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부문을 국내기술로 수행한 것입니다. 지난 78년 100% 미국의 기술지원으로 고리원전을 건설한 이래 84년부터 독자기술개발을 추진해 20년만에 원전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특히 국산원전은 미국에서 도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건설기간도 열 달가량 짧아 높은 경제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국내건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수출전망도 매우 밝습니다.
⊙ 최재익 국장 (과학기술부 원자력실) :
현재 일부 기자재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번 울진 3호기 준공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원자력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홍사훈 기자 :
또한 울진 3호기의 원자로는 북한 경수로사업에 공급될 원자로와 똑같은 모델로 앞으로 남북한간의 평화와 경제교류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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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산원전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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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9-11 21:00:00

국산원전시대 개막;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표준형원전 울진3호기
@국산 원전시대 개막
⊙ 김종진 앵커 :
오늘 울진 3호기 준공으로 국산 원전시대가 개막되었습니다. 특히 원전은 높은 경제성 갖추고 있어서 북한경수로 사업에도 채택이 돼 있고 수출전망도 밝다는 평가입니다.
홍사훈 기자입니다.
⊙ 홍사훈 기자 :
울진 3호기에 설치된 원자로입니다. 길이 14m의 이 원자로는 만드는데 만 4년이 걸릴 정도로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현재 미국과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만이 독자적인 원전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울진 3호기는 원전의 설계에서부터 시공까지 전 부문을 국내기술로 수행한 것입니다. 지난 78년 100% 미국의 기술지원으로 고리원전을 건설한 이래 84년부터 독자기술개발을 추진해 20년만에 원전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 것입니다. 특히 국산원전은 미국에서 도입하는 것보다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건설기간도 열 달가량 짧아 높은 경제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국내건설 뿐만 아니라 엄청난 잠재력을 지닌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수출전망도 매우 밝습니다.
⊙ 최재익 국장 (과학기술부 원자력실) :
현재 일부 기자재 등을 수출하고 있습니다마는 이번 울진 3호기 준공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산업인 원자력 수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교두보가 마련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 홍사훈 기자 :
또한 울진 3호기의 원자로는 북한 경수로사업에 공급될 원자로와 똑같은 모델로 앞으로 남북한간의 평화와 경제교류에도 한몫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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