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폭발사고현장

입력 1998.09.11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시각 폭발사고현장; 막바지 진화작업중인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사

항공촬영

@이 시각 현장


⊙ 황수경 앵커 :

그럼 여기서 다시 40여명의 부상자를 낸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현장을 연결해서 현장 진화작업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범 기자!


⊙ 박상범 기자 :

부천 내동 사고현장입니다.


⊙ 황수경 앵커 :

현지 상황이 어떻습니까?


⊙ 박상범 기자 :

오후 7시부터 다시 타오르기 시작한 잔불이 지금 이 시각까지도 계속 맹열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방본부 측은 현재 막바지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고 7시간이 다되도록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는 것은 사고현장에 있는 LPG통에서 가스가 계속 새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방본부 측은 불길이 모두 잡힌 뒤 남아 있는 가스에 불똥이 튈 경우에는 추가폭발의 위험이 있어서 완전진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충전소 지하저장고에는 부탄가스 30톤과 LP가스 40톤 등 모두 70톤의 가스가 남아 있어서 소방본부와 경찰은 사고현장 부근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낮 2시20분쯤 가스충전소에서 택시에 시동을 켜는 순간 불똥이 튀면서 새어 나온 가스에 이 불똥이 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어 지하저장고에 가스충전을 하던 탱크로리차로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2차, 3차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또, 이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8개 건물이 전소된 것을 포함해 모두 12개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추정 재산 피해규모만도 22억원이 넘습니다. 지금 현재 보시고 있는 장면은 불길이 중간쯤 치솟아서 근처에 있던 트럭에 불길이 옮겨 붙는 장면입니다. 현재 부상자도 46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현재 늘푸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는 38살 임경진 씨, 44살 김묵진 씨, 그리고 이기선 씨, 임병호 씨, 김미나 씨, 이충화 씨, 그리고 정삼조 씨, 김봉삼 씨, 정욱구 씨, 11살 박정숙 양 등 모두 46명입니다. 지금 계속 부상자 명단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이 부상자들은 늘푸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들입니다. 43살 김진이 씨, 권오웅 씨, 15살 김희숙 양, 그리고 소방관 48살 이휘규 씨 등이 지금 현재 늘푸른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소방관들이 모두 1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관 53살 최종헌 씨, 25살 이직훈 씨, 35살 김기성 씨 등 모두 18명이 사고 초기에 화재진압을 벌이다가 불똥이 튀면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음은 성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들입니다. 41살 민화자 씨, 2살 황창연 양 31살 남자 변재갑 씨 등 모두 46명이 부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시각 폭발사고현장
    • 입력 1998-09-11 21:00:00
    뉴스 9

이시각 폭발사고현장; 막바지 진화작업중인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사

항공촬영

@이 시각 현장


⊙ 황수경 앵커 :

그럼 여기서 다시 40여명의 부상자를 낸 부천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현장을 연결해서 현장 진화작업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범 기자!


⊙ 박상범 기자 :

부천 내동 사고현장입니다.


⊙ 황수경 앵커 :

현지 상황이 어떻습니까?


⊙ 박상범 기자 :

오후 7시부터 다시 타오르기 시작한 잔불이 지금 이 시각까지도 계속 맹열하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소방본부 측은 현재 막바지 진화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고 7시간이 다되도록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는 것은 사고현장에 있는 LPG통에서 가스가 계속 새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방본부 측은 불길이 모두 잡힌 뒤 남아 있는 가스에 불똥이 튈 경우에는 추가폭발의 위험이 있어서 완전진압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충전소 지하저장고에는 부탄가스 30톤과 LP가스 40톤 등 모두 70톤의 가스가 남아 있어서 소방본부와 경찰은 사고현장 부근을 전면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사고는 낮 2시20분쯤 가스충전소에서 택시에 시동을 켜는 순간 불똥이 튀면서 새어 나온 가스에 이 불똥이 튀면서 일어났습니다. 이어 지하저장고에 가스충전을 하던 탱크로리차로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2차, 3차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또, 이 불길이 인근 공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8개 건물이 전소된 것을 포함해 모두 12개 건물이 불에 탔습니다. 현재까지 추정 재산 피해규모만도 22억원이 넘습니다. 지금 현재 보시고 있는 장면은 불길이 중간쯤 치솟아서 근처에 있던 트럭에 불길이 옮겨 붙는 장면입니다. 현재 부상자도 46명이나 발생했습니다. 현재 늘푸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는 38살 임경진 씨, 44살 김묵진 씨, 그리고 이기선 씨, 임병호 씨, 김미나 씨, 이충화 씨, 그리고 정삼조 씨, 김봉삼 씨, 정욱구 씨, 11살 박정숙 양 등 모두 46명입니다. 지금 계속 부상자 명단이 나오고 있습니다마는 현재 이 부상자들은 늘푸른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들입니다. 43살 김진이 씨, 권오웅 씨, 15살 김희숙 양, 그리고 소방관 48살 이휘규 씨 등이 지금 현재 늘푸른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오늘은 소방관들이 모두 18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소방관 53살 최종헌 씨, 25살 이직훈 씨, 35살 김기성 씨 등 모두 18명이 사고 초기에 화재진압을 벌이다가 불똥이 튀면서 화상을 입었습니다. 다음은 성신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들입니다. 41살 민화자 씨, 2살 황창연 양 31살 남자 변재갑 씨 등 모두 46명이 부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고현장에서 KBS 뉴스, 박상범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