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손가락절단 강도사건; 수술비마련못해 어려움겪는 정우군돕
@온정 봇물…수사 활기
⊙ 황수경 앵커 :
강도들에 의해서 새끼손가락이 잘린 정우 군이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지 지금 각계에서 정우 군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창원방송총국 김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현수 기자 :
어제 손사락의 절단 부위에 피부 봉합수술을 받은 정우 군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3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같은 학교 어린이들이 오늘 제일 먼저 전교회의를 열어 정우 군을 돕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편지를 많이 보내 강정우 군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모금함을 만들어 놓고 등교 할 때마다 돈을 넣었으면 좋습니다."
경상남도 교육감도 어린이들과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정우 군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학교 어머니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가을 운동회 때 사랑의 성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각계의 온정이 전해지는 가운데 범인 수사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뒤쫓고 있는 10대 한명이 이번 사건에 구체적으로 개입했다는 전화 통화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의 은신처를 파악해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의 행선지를 찾아냄으로서 잔혹한 강도들을 곧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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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정 봇물…수사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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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9-11 21:00:00

초등학생 손가락절단 강도사건; 수술비마련못해 어려움겪는 정우군돕
@온정 봇물…수사 활기
⊙ 황수경 앵커 :
강도들에 의해서 새끼손가락이 잘린 정우 군이 수술비를 마련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지 지금 각계에서 정우 군을 돕기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범인을 잡기 위한 수사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창원방송총국 김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현수 기자 :
어제 손사락의 절단 부위에 피부 봉합수술을 받은 정우 군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지만 300만원에 이르는 수술비 때문에 걱정이 앞섭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같은 학교 어린이들이 오늘 제일 먼저 전교회의를 열어 정우 군을 돕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모았습니다.
"편지를 많이 보내 강정우 군에게 힘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모금함을 만들어 놓고 등교 할 때마다 돈을 넣었으면 좋습니다."
경상남도 교육감도 어린이들과 뜻을 같이 하기로 하고 정우 군을 찾아 격려했습니다. 학교 어머니회는 오는 17일 열리는 가을 운동회 때 사랑의 성금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각계의 온정이 전해지는 가운데 범인 수사도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뒤쫓고 있는 10대 한명이 이번 사건에 구체적으로 개입했다는 전화 통화 내용을 확인하는 한편 용의자의 은신처를 파악해 포위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유력한 용의자의 행선지를 찾아냄으로서 잔혹한 강도들을 곧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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