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 "와르르"
⊙ 김종진 앵커 :
사고소식입니다. 오늘 경상북도 경산에서는 다리 확장공사 도중 상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실시공이라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환 기자 :
다리를 연결하는 상판이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반쯤 경산시 압량면 압량교 확장공사 도중 너비 10미터 길이 120미터에 이르는 상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중이던 문경시 모전동 58살 이재호씨가 무너진 상판과 교각에 다리가 끼면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교각을 사이에 두고 두께 1미터 가량의 상판이 그대로 무너져 내리면서 그 밑에 있던 트럭이 그대로 깔려 버렸습니다. 또 오늘 사고로 이 다리를 지나는 퇴근차량들이 2시간여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상판을 연결하는 철근 이음새 조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시공업체인 태방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지적되어 온 부실시공 그러나 오늘 또다시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허술한 건설현장의 현 주소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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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리 공사 중 상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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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9-22 21:00:00

@공사중 "와르르"
⊙ 김종진 앵커 :
사고소식입니다. 오늘 경상북도 경산에서는 다리 확장공사 도중 상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부실시공이라는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명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명환 기자 :
다리를 연결하는 상판이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오늘 오후 5시반쯤 경산시 압량면 압량교 확장공사 도중 너비 10미터 길이 120미터에 이르는 상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상판 위에서 작업중이던 문경시 모전동 58살 이재호씨가 무너진 상판과 교각에 다리가 끼면서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고 있습니다. 교각을 사이에 두고 두께 1미터 가량의 상판이 그대로 무너져 내리면서 그 밑에 있던 트럭이 그대로 깔려 버렸습니다. 또 오늘 사고로 이 다리를 지나는 퇴근차량들이 2시간여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었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상판을 연결하는 철근 이음새 조립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시공업체인 태방건설 관계자들을 불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지적되어 온 부실시공 그러나 오늘 또다시 이같은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허술한 건설현장의 현 주소를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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