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 효과없다"
⊙ 김종진 앵커 :
지난번 고액과외 사건에서도 드러났습니다마는 과외가 학업성적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과학적인 조사결과가 나와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선규 기자 :
과외 성과에 관한 조사는 단국대학교 이해명 교수가 전국의 중고등학생 3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3년 동안의 조사결과 중학생은 학생의 지능과 노력이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정이나 사회환경도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리 큰 정도는 아니며 특히 과외나 학교성적은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이 교수는 밝혔습니다. 고등학생 역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능이며 노력과 학교 환경 등도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과외나 지역차 부모의 학력 등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 이해명 교수 (단국대학교) :
과외 효과는 중학생 보다는 고등학생의 경우에 있어서 전혀 효과가 없는걸로 그렇게 연구결과 나타났습니다.
⊙ 박선규 기자 :
성적 향상을 기대하고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는 과외가 실제로는 심리적인 위안요소일 뿐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주장입니다. 따라서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머리좋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 과외에 매달리는 학생 부모가 극성을 떠는 학생들보다 성적 향상이 훨씬 빠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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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외 효과없다는 과학적 조사결과 나와
-
- 입력 1998-09-22 21:00:00

@"과외 효과없다"
⊙ 김종진 앵커 :
지난번 고액과외 사건에서도 드러났습니다마는 과외가 학업성적에는 별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과학적인 조사결과가 나와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선규 기자 :
과외 성과에 관한 조사는 단국대학교 이해명 교수가 전국의 중고등학생 3천3백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3년 동안의 조사결과 중학생은 학생의 지능과 노력이 성적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가정이나 사회환경도 영향을 미치기는 하지만 그리 큰 정도는 아니며 특히 과외나 학교성적은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고 이 교수는 밝혔습니다. 고등학생 역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능이며 노력과 학교 환경 등도 상관관계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중학교와 마찬가지로 과외나 지역차 부모의 학력 등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이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 이해명 교수 (단국대학교) :
과외 효과는 중학생 보다는 고등학생의 경우에 있어서 전혀 효과가 없는걸로 그렇게 연구결과 나타났습니다.
⊙ 박선규 기자 :
성적 향상을 기대하고 많은 돈과 시간을 들이는 과외가 실제로는 심리적인 위안요소일 뿐이라는 것이 이 교수의 주장입니다. 따라서 개인별 차이는 있겠지만 머리좋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이 과외에 매달리는 학생 부모가 극성을 떠는 학생들보다 성적 향상이 훨씬 빠르다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이 교수는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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