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환란 없다"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 심리가 추석의 넉넉함마저 뒤덮고 있는 요즘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경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난 극복에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국민들의 이런 불안심리를 다독거렸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제2의 환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우리 경제는 환란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선언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외환 보유고가 사상 최대인 440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 김환주 기자 :
올해만 봐도 갚아야 할 외국 빚이 90억 달러인 반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은 160억 달러에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외환거래를 더욱 자유화할 것이며 같은 차원에서 수입선 다변화 정책도 곧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나아가 국제적 신인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정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실업자들의 적극적인 자세 변환도 촉구했습니다.
"실직된 분들도 몸을 낮추고 눈을 낮추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금도 3D업종은 여전히 구직난입니다. 일자리가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초기의 혼선을 딛고 원만히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제팀에게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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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대통령 경제 기자회견, 제2의 환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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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09-28 21:00:00
@"제2환란 없다"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 심리가 추석의 넉넉함마저 뒤덮고 있는 요즘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경제 기자회견을 열어 경제난 극복에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국민들의 이런 불안심리를 다독거렸습니다. 김 대통령은 특히 제2의 환란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환주 기자입니다.
⊙ 김환주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제2의 외환위기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우리 경제는 환란 상태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선언했습니다.
⊙ 김대중 대통령 :
외환 보유고가 사상 최대인 440억 달러에 이르렀습니다.
⊙ 김환주 기자 :
올해만 봐도 갚아야 할 외국 빚이 90억 달러인 반면 벌어들일 수 있는 돈은 160억 달러에 이른다는 설명입니다. 김 대통령은 이를 바탕으로 외환거래를 더욱 자유화할 것이며 같은 차원에서 수입선 다변화 정책도 곧 철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나아가 국제적 신인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노사관계의 정착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실업자들의 적극적인 자세 변환도 촉구했습니다.
"실직된 분들도 몸을 낮추고 눈을 낮추는 생각을 해야 합니다. 지금도 3D업종은 여전히 구직난입니다. 일자리가 있습니다."
김 대통령은 초기의 혼선을 딛고 원만히 경제를 이끌고 있는 경제팀에게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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