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국무총리, 정치권 사정 조기 매듭 돼야

입력 1998.09.2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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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 조기매듭돼야"


⊙ 김종진 앵커 :

그동안 정치권 사정에 대해서 발언을 삼가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김종필 국무총리가 오늘 작금의 사정 작업은 빨리 마무리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수 기자 :

김종필 국무총리는 단순한 경제비리의 극복 차원을 넘어선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정치적인 개혁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정치인의 비리는 명명백백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정치권 사정작업은 최단시일내에 끝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앞으로 비리척결은 사회 정화적 차원의 일시적인 사정이 아니라 일상적인 사건수사의 범주에서 법에 따라 차분히 다루어지는 것이 바람직스럽습니다.


⊙ 박상수 기자 :

김 총리는 그러나 오늘의 국가위기의 원인 제공자는 분명히 지난 정권이었다고 못박고 국민들로부터 불신받고 있는 정치개혁과 함께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런 정치가 없거나 국민과 거리가 있다면 그것도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앞에 두고 그렇다면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위기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또 내각제 지론을 고수해온 김 총리는 정부수립후 역대 대통령 모두가 불행한 종말을 맞는 등 대통령제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선은 경제난을 극복해야 하지만 때가 되면 내각제를 공론화 함으로써 정치제도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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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필 국무총리, 정치권 사정 조기 매듭 돼야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사정, 조기매듭돼야"


⊙ 김종진 앵커 :

그동안 정치권 사정에 대해서 발언을 삼가며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김종필 국무총리가 오늘 작금의 사정 작업은 빨리 마무리 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상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박상수 기자 :

김종필 국무총리는 단순한 경제비리의 극복 차원을 넘어선 한국사회 전반에 대한 정치적인 개혁은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정치인의 비리는 명명백백하게 규명돼야 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정치권 사정작업은 최단시일내에 끝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앞으로 비리척결은 사회 정화적 차원의 일시적인 사정이 아니라 일상적인 사건수사의 범주에서 법에 따라 차분히 다루어지는 것이 바람직스럽습니다.


⊙ 박상수 기자 :

김 총리는 그러나 오늘의 국가위기의 원인 제공자는 분명히 지난 정권이었다고 못박고 국민들로부터 불신받고 있는 정치개혁과 함께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런 정치가 없거나 국민과 거리가 있다면 그것도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앞에 두고 그렇다면 이것이야말로 참으로 위기가 아닐 수가 없습니다."


또 내각제 지론을 고수해온 김 총리는 정부수립후 역대 대통령 모두가 불행한 종말을 맞는 등 대통령제는 많은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우선은 경제난을 극복해야 하지만 때가 되면 내각제를 공론화 함으로써 정치제도 개혁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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