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국민제안] 부패를 추방합시다 : 촌지 받지 맙시다

입력 1998.09.2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부패를 추방합시다

"촌지받지 맙시다"


⊙ 김종진 앵커 :

현직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준법 활빈단이라는 단체가 추석을 앞두고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촌지추방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촌지를 사절합니다, 어쩔 수 없이 받은 촌지는 이 노란 봉투에 담아 돌려 주거나 불우이웃돕기에 써 주십시오, 준법 활빈단이 추석을 앞두고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등 3,500명에게 보내는 촌지 반려봉투입니다. 촌지 반려봉투는 노란색으로 돼있습니다. 이는 돈을 주는 민원인들에게도 옐로우 카드를 준다는 의미입니다. 촌지를 추방하자는 촌지 반려봉투는 지난 6년 동안 익명으로 배포 하다가 올해 처음 발송단체를 밝혔습니다. 준법 활빈단은 지난 92년 공무원 7명이 주축이돼 만든 익명 단체로 그 동안 공직사회 내부개혁에 앞장서 왔습니다. 아직도 회장만 이름이 알려져 있을 뿐 공무원 20여명 등 나머지 회원 60명은 여전히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홍정식 회장 (준법 활빈단) :

촌지라는 미명하에 떡값 봉투를 이번 추석부터 없애는 작업을 제2 건국운동을 이루기 위한 개혁적인 차원에서 한번 우리가 시도해 본 것입니다.


⊙ 안세득 기자 :

준법 활빈단은 지난 4월 파주에 있는 황의정승 묘역에서 부패와의 천일전쟁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부조리 현장을 직접 고발하고 단호한 처벌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KBS 국민제안] 부패를 추방합시다 : 촌지 받지 맙시다
    • 입력 1998-09-28 21:00:00
    뉴스 9

@부패를 추방합시다

"촌지받지 맙시다"


⊙ 김종진 앵커 :

현직 공무원들이 참여하고 있는 준법 활빈단이라는 단체가 추석을 앞두고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촌지추방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안세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안세득 기자 :

촌지를 사절합니다, 어쩔 수 없이 받은 촌지는 이 노란 봉투에 담아 돌려 주거나 불우이웃돕기에 써 주십시오, 준법 활빈단이 추석을 앞두고 국회의원과 고위 공직자 등 3,500명에게 보내는 촌지 반려봉투입니다. 촌지 반려봉투는 노란색으로 돼있습니다. 이는 돈을 주는 민원인들에게도 옐로우 카드를 준다는 의미입니다. 촌지를 추방하자는 촌지 반려봉투는 지난 6년 동안 익명으로 배포 하다가 올해 처음 발송단체를 밝혔습니다. 준법 활빈단은 지난 92년 공무원 7명이 주축이돼 만든 익명 단체로 그 동안 공직사회 내부개혁에 앞장서 왔습니다. 아직도 회장만 이름이 알려져 있을 뿐 공무원 20여명 등 나머지 회원 60명은 여전히 익명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홍정식 회장 (준법 활빈단) :

촌지라는 미명하에 떡값 봉투를 이번 추석부터 없애는 작업을 제2 건국운동을 이루기 위한 개혁적인 차원에서 한번 우리가 시도해 본 것입니다.


⊙ 안세득 기자 :

준법 활빈단은 지난 4월 파주에 있는 황의정승 묘역에서 부패와의 천일전쟁 선포식을 갖고 앞으로 부조리 현장을 직접 고발하고 단호한 처벌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안세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