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료 2천원씩 인상

입력 1998.10.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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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료에 2천원씩


⊙ 황현정 앵커 :

수도권 주민들은 빠르면 내년부터 수도 요금을 한 달에 2천원 정도 더 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수 전용댐 건설을 하지 않고 대신 상수원 수질개선에 드는 비용을 수도 요금에 덧붙여서 마련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재현 기자 :

정부와 여당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식수전용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 하고 수도 요금을 올려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이에 따라 현재 수돗물 톤당 10원 정도인 수혜자 부담금을 100원 이상으로 크게 올리기로 했으며 이 경우 수도권 한 가구당 월 평균 수도요금은 2천원정도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당정은 수도요금 인상으로 마련될 매년 4천 억원의 재원을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라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 개선에 사용할 방침입니다.


⊙ 이석현 제3조정위원장 (국민회의) :

팔당호의 수질 개선이 시급하며 더불어 팔당호 준설의 필요성을 당정이 적극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


⊙ 최재현 기자 :

또 체계적인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물 관리 체제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수원 수질개선 특별조치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처리할 방침이어서 빠르면 내년부터 인상된 수도 요금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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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료 2천원씩 인상
    • 입력 1998-10-15 21:00:00
    뉴스 9

@수도료에 2천원씩


⊙ 황현정 앵커 :

수도권 주민들은 빠르면 내년부터 수도 요금을 한 달에 2천원 정도 더 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식수 전용댐 건설을 하지 않고 대신 상수원 수질개선에 드는 비용을 수도 요금에 덧붙여서 마련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최재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최재현 기자 :

정부와 여당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난 식수전용댐 건설 계획을 백지화 하고 수도 요금을 올려 상수원 수질을 개선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당정은 이에 따라 현재 수돗물 톤당 10원 정도인 수혜자 부담금을 100원 이상으로 크게 올리기로 했으며 이 경우 수도권 한 가구당 월 평균 수도요금은 2천원정도 오르게 될 전망입니다. 당정은 수도요금 인상으로 마련될 매년 4천 억원의 재원을 수혜자 부담 원칙에 따라 2천만 수도권 주민의 식수원인 팔당호의 수질 개선에 사용할 방침입니다.


⊙ 이석현 제3조정위원장 (국민회의) :

팔당호의 수질 개선이 시급하며 더불어 팔당호 준설의 필요성을 당정이 적극 검토 추진하기로 했다.


⊙ 최재현 기자 :

또 체계적인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물 관리 체제를 환경부로 일원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상수원 수질개선 특별조치법안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중에 처리할 방침이어서 빠르면 내년부터 인상된 수도 요금이 적용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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