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사고 보험사기 적발

입력 1998.10.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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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사고 보험사기


⊙ 김종진 앵커 :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미리 보험에 든 뒤에 사고를 내고 모두 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 이정훈 기자 :

교통량이 많은 안산시내 한 삼거리,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승용차가 좌회전 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앞차에 타고 있던 김모씨와 문모씨는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4개 보험사로부터 각각 1,300여만원과 82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고는 보험금을 노리고 미리 짜고 일으킨 자작극이었습니다.

⊙ 보험사기 피의자 :

운행하다가 사고가 났어요. 받친 것으로 해 입원했어요.


⊙ 이정훈 기자 :

새벽에 승용차가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뒤따라 오던 차량은 이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뒷차에 타고 있던 신모씨와 김모씨는 사고로 다쳤다고 진단서를 발급받아 7개 보험회사로부터 각각300만원과 1,200만원을 받았습니다. 사기단 주범인 김 모씨가 발급받은 진단서입니다. 이 진단서에는 뇌진탕까지 일으킨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사고현장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경찰에 구속된 신 모씨 등 5명은 이렇게 보험에 든 뒤 서로 짜고 사고를 내거나 부상자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모두 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진단서를 발급해 준 정형외과 원장 등 의사 2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김 모씨 등 3명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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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의사고 보험사기 적발
    • 입력 1998-10-19 21:00:00
    뉴스 9

@고의사고 보험사기


⊙ 김종진 앵커 :

보험금을 노리고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보험사기단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미리 보험에 든 뒤에 사고를 내고 모두 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 이정훈 기자 :

교통량이 많은 안산시내 한 삼거리,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승용차가 좌회전 하던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앞차에 타고 있던 김모씨와 문모씨는 3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들은 4개 보험사로부터 각각 1,300여만원과 820만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고는 보험금을 노리고 미리 짜고 일으킨 자작극이었습니다.

⊙ 보험사기 피의자 :

운행하다가 사고가 났어요. 받친 것으로 해 입원했어요.


⊙ 이정훈 기자 :

새벽에 승용차가 인도 경계석을 들이받고 뒤집혔습니다. 뒤따라 오던 차량은 이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뒷차에 타고 있던 신모씨와 김모씨는 사고로 다쳤다고 진단서를 발급받아 7개 보험회사로부터 각각300만원과 1,200만원을 받았습니다. 사기단 주범인 김 모씨가 발급받은 진단서입니다. 이 진단서에는 뇌진탕까지 일으킨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러나 김씨는 사고현장에 있지도 않았습니다. 오늘 경찰에 구속된 신 모씨 등 5명은 이렇게 보험에 든 뒤 서로 짜고 사고를 내거나 부상자로 위장하는 수법으로 모두 7천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경찰은 이들에게 진단서를 발급해 준 정형외과 원장 등 의사 2명을 입건하고 달아난 주범 김 모씨 등 3명을 수배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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