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자회담, 분과위원회 1999년 1월 가동

입력 1998.10.25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분과위 내년 1월 가동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4자회담에서 우리나라와 북한 미국과 중국 네나라 대표단은 내년 1월부터 분과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자회담 본회담이 시작된지 11개월만에 실질 협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제네바에서 이정옥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정옥 특파원 :

이번 4자회담에서 합의한 분과위원회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를 논의하는 두 개의 분과위원회입니다. 네나라 대표단은 또 내년 1월18일부터 4차 본회담을 제네바에서 갖기로 하고 이때 첫 번재 분과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건우 대표 (남한측) :

인내심을 가지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북한측은 주한미군 철수 등을 의제로 명기할 것 등을 고집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중재로 의제를 연기하지 않은 채 분과위원회 구성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김계관 대표는 합의문 발표후 악수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김계관 대표 (북한측) :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보다 앞섭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따라서 앞으로 열릴 4자회담이나 분과위원회에서도 의제 채택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카트만 미 수석대표는 4자회담 합의의 사후 협의를 위해서 다음달 초 북한을 방문합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4자회담, 분과위원회 1999년 1월 가동
    • 입력 1998-10-25 21:00:00
    뉴스 9

@분과위 내년 1월 가동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해 제네바에서 열린 4자회담에서 우리나라와 북한 미국과 중국 네나라 대표단은 내년 1월부터 분과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4자회담 본회담이 시작된지 11개월만에 실질 협의를 위한 토대를 마련한 것입니다.

제네바에서 이정옥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이정옥 특파원 :

이번 4자회담에서 합의한 분과위원회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긴장완화를 논의하는 두 개의 분과위원회입니다. 네나라 대표단은 또 내년 1월18일부터 4차 본회담을 제네바에서 갖기로 하고 이때 첫 번재 분과위원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 박건우 대표 (남한측) :

인내심을 가지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북한측은 주한미군 철수 등을 의제로 명기할 것 등을 고집했으나 미국과 중국의 중재로 의제를 연기하지 않은 채 분과위원회 구성에 동의했습니다. 그러나 북한의 김계관 대표는 합의문 발표후 악수도 하지 않고 회의장을 떠나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 김계관 대표 (북한측) :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보다 앞섭니다.


⊙ 이정옥 특파원 :

따라서 앞으로 열릴 4자회담이나 분과위원회에서도 의제 채택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카트만 미 수석대표는 4자회담 합의의 사후 협의를 위해서 다음달 초 북한을 방문합니다.

제네바에서 KBS 뉴스, 이정옥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