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공방 새국면
⊙ 김종진 앵커 :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는 또다시 여야간의 책임 공방에 불을 붙였습니다. 국민회의는 정치 도의적 책임을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창건 기자 :
끝날 듯 하던 여야 공방이 검찰 수사 발표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먼저 사건의 실체를 보는 여야의 시각이 정반대입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한나라당이 아무리 부인하려고 하지만 3인방의 총격 요청이 이회창 후보 당선용이라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 안상수 대변인 (한나라당) :
고문으로 짜 맞춘 허풍, 쇼풍의 국민 기만극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 임창건 기자 :
이렇다 보니 여야 모두 상대방에게 사과하라며 서로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양심이 있다면 이회창 총재는 정치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 안상수 대변인 (한나라당) :
우리 당과 이회창 총재 그리고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 임창건 기자 :
국민회의는 특히 이 총재가 3인방을 핵심 참모로 거느린 사실 하나 만으로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고 한나라당은 이번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국민회의 지도부의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역공을 폈습니다. 그러면서도 철저한 배후 실체의 규명에 있어서는 여야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한편 자민련도 오늘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검찰의 철저한 실체 규명을 촉구하고 정치권도 이 사건을 더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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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문점 총격 요청 의혹> 여당 야당 공방 새국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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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0-26 21:00:00
@여야 공방 새국면
⊙ 김종진 앵커 :
검찰의 중간 수사 결과 발표는 또다시 여야간의 책임 공방에 불을 붙였습니다. 국민회의는 정치 도의적 책임을 강조한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의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임창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 임창건 기자 :
끝날 듯 하던 여야 공방이 검찰 수사 발표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먼저 사건의 실체를 보는 여야의 시각이 정반대입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한나라당이 아무리 부인하려고 하지만 3인방의 총격 요청이 이회창 후보 당선용이라는 사실만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 안상수 대변인 (한나라당) :
고문으로 짜 맞춘 허풍, 쇼풍의 국민 기만극이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습니다.
⊙ 임창건 기자 :
이렇다 보니 여야 모두 상대방에게 사과하라며 서로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 정동영 대변인 (국민회의) :
양심이 있다면 이회창 총재는 정치 도의적 책임을 지고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합니다.
⊙ 안상수 대변인 (한나라당) :
우리 당과 이회창 총재 그리고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할 것입니다.
⊙ 임창건 기자 :
국민회의는 특히 이 총재가 3인방을 핵심 참모로 거느린 사실 하나 만으로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고 한나라당은 이번 사고를 정치적으로 이용한 국민회의 지도부의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역공을 폈습니다. 그러면서도 철저한 배후 실체의 규명에 있어서는 여야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한편 자민련도 오늘 대변인 성명을 통해 검찰의 철저한 실체 규명을 촉구하고 정치권도 이 사건을 더이상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임창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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