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쯤 김정일 면담
⊙ 김종진 앵커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내일 재방북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설득력 있게 거론되고 있는 북한 김정일 총비서의 면담여부가 주목됩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 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서를 체결하고 금강산 유람선의 첫 출항일도 확정합니다. 현대 대북사업팀 7명은 하루 먼저 오늘 출발했습니다. 당초 2박 3일의 일정도 북한의 요청으로 하루 늘었습니다.
"일정 연장과 김정일 면담이 연관 있습니까?"
⊙ 김윤규 단장 (현대 대북사업단) :
연관있다고 생각. 그래서 북한이 연장하지 않았나.
⊙ 박상용 기자 :
북한 사회의 특성상 최고 통치자와의 면담은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가 미리 결정되지 않는 것이 통례지만 방북 이틀째인 28일이나 29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회장과 김정일 총비서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경우 금강산 개방에 대한 북한 내부기관과의 불협화음이 없어지고 그 어떤 합의서 이상의 지속성을 보장받게 됩니다.
⊙ 유호열 (민족통일연구원) :
북한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한국의 자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박상용 기자 :
이점을 감안해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측도 면담을 적극 주선했고 그 실현 가능성을 현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방북> 29일쯤 김정일 면담
-
- 입력 1998-10-26 21:00:00
@29일쯤 김정일 면담
⊙ 김종진 앵커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내일 재방북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설득력 있게 거론되고 있는 북한 김정일 총비서의 면담여부가 주목됩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 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서를 체결하고 금강산 유람선의 첫 출항일도 확정합니다. 현대 대북사업팀 7명은 하루 먼저 오늘 출발했습니다. 당초 2박 3일의 일정도 북한의 요청으로 하루 늘었습니다.
"일정 연장과 김정일 면담이 연관 있습니까?"
⊙ 김윤규 단장 (현대 대북사업단) :
연관있다고 생각. 그래서 북한이 연장하지 않았나.
⊙ 박상용 기자 :
북한 사회의 특성상 최고 통치자와의 면담은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가 미리 결정되지 않는 것이 통례지만 방북 이틀째인 28일이나 29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회장과 김정일 총비서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경우 금강산 개방에 대한 북한 내부기관과의 불협화음이 없어지고 그 어떤 합의서 이상의 지속성을 보장받게 됩니다.
⊙ 유호열 (민족통일연구원) :
북한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한국의 자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박상용 기자 :
이점을 감안해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측도 면담을 적극 주선했고 그 실현 가능성을 현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