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방북> 29일쯤 김정일 면담

입력 1998.10.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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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쯤 김정일 면담


⊙ 김종진 앵커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내일 재방북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설득력 있게 거론되고 있는 북한 김정일 총비서의 면담여부가 주목됩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 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서를 체결하고 금강산 유람선의 첫 출항일도 확정합니다. 현대 대북사업팀 7명은 하루 먼저 오늘 출발했습니다. 당초 2박 3일의 일정도 북한의 요청으로 하루 늘었습니다.


"일정 연장과 김정일 면담이 연관 있습니까?"


⊙ 김윤규 단장 (현대 대북사업단) :

연관있다고 생각. 그래서 북한이 연장하지 않았나.


⊙ 박상용 기자 :

북한 사회의 특성상 최고 통치자와의 면담은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가 미리 결정되지 않는 것이 통례지만 방북 이틀째인 28일이나 29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회장과 김정일 총비서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경우 금강산 개방에 대한 북한 내부기관과의 불협화음이 없어지고 그 어떤 합의서 이상의 지속성을 보장받게 됩니다.


⊙ 유호열 (민족통일연구원) :

북한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한국의 자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박상용 기자 :

이점을 감안해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측도 면담을 적극 주선했고 그 실현 가능성을 현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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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 방북> 29일쯤 김정일 면담
    • 입력 1998-10-26 21:00:00
    뉴스 9

@29일쯤 김정일 면담


⊙ 김종진 앵커 :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내일 재방북은 금강산 관광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설득력 있게 거론되고 있는 북한 김정일 총비서의 면담여부가 주목됩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 박상용 기자 :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은 금강산 관광 종합개발사업에 대한 최종 합의서를 체결하고 금강산 유람선의 첫 출항일도 확정합니다. 현대 대북사업팀 7명은 하루 먼저 오늘 출발했습니다. 당초 2박 3일의 일정도 북한의 요청으로 하루 늘었습니다.


"일정 연장과 김정일 면담이 연관 있습니까?"


⊙ 김윤규 단장 (현대 대북사업단) :

연관있다고 생각. 그래서 북한이 연장하지 않았나.


⊙ 박상용 기자 :

북한 사회의 특성상 최고 통치자와의 면담은 구체적인 일자와 장소가 미리 결정되지 않는 것이 통례지만 방북 이틀째인 28일이나 29일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 회장과 김정일 총비서와의 만남이 이루어질 경우 금강산 개방에 대한 북한 내부기관과의 불협화음이 없어지고 그 어떤 합의서 이상의 지속성을 보장받게 됩니다.


⊙ 유호열 (민족통일연구원) :

북한이 현실적으로 필요로 하는 한국의 자본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 박상용 기자 :

이점을 감안해 북한의 아.태평화위원회측도 면담을 적극 주선했고 그 실현 가능성을 현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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