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평화협정, 네타냐후 총리 아라타바 수반 신변위협 우려

입력 1998.10.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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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변위협 우려


⊙ 황현정 앵커 :

중동 평화협정이 극적으로 체결되었습니다마는 협정을 이끌어낸 네타냐후 총리와 아라타바 수반이 이에 반대하는 강경파들로부터 신변의 위협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 이현주 기자 :

공항에서의 융숭한 의전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공관 앞에 이르면 이처럼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요르단강 서한 땅을 추가로 내주는데 대한 이스라엘 경경파의 분노가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타냐후는 우리를 배신했어요."


종교 지도자 랍비드까지 시위에 나선 서한 이스라엘 정책촌의 분위기는 더욱 심각합니다.


"2천년간 기다려 얻은 땅을 어떻게 일거에 내 줄 수 있습니까?"


사정은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협정의 첫 이행 조치로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테러단체의 무장 해제에 들어가자 총격전이 벌어지고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특히 최대 과격 조직인 하마스의 일부 지도자가 체포되자 자치 정부에 대한 반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협정의 주역들에게 지난 95년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암살과 같은 신변위협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그럴 암살 시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 이현주 기자 :

현재 이집트에 머무르고 있는 아랍파트 수반의 경우도 아랍 강경파들로부터 암살 대상 리스트에 오른지 오래여서 더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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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평화협정, 네타냐후 총리 아라타바 수반 신변위협 우려
    • 입력 1998-10-26 21:00:00
    뉴스 9

@신변위협 우려


⊙ 황현정 앵커 :

중동 평화협정이 극적으로 체결되었습니다마는 협정을 이끌어낸 네타냐후 총리와 아라타바 수반이 이에 반대하는 강경파들로부터 신변의 위협까지 받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입니다.


⊙ 이현주 기자 :

공항에서의 융숭한 의전 그러나 네타냐후 총리공관 앞에 이르면 이처럼 상황이 전혀 달라집니다. 요르단강 서한 땅을 추가로 내주는데 대한 이스라엘 경경파의 분노가 위험 수위에 이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네타냐후는 우리를 배신했어요."


종교 지도자 랍비드까지 시위에 나선 서한 이스라엘 정책촌의 분위기는 더욱 심각합니다.


"2천년간 기다려 얻은 땅을 어떻게 일거에 내 줄 수 있습니까?"


사정은 팔레스타인도 마찬가지입니다. 협정의 첫 이행 조치로 팔레스타인 보안군이 테러단체의 무장 해제에 들어가자 총격전이 벌어지고 많은 사상자가 났습니다. 특히 최대 과격 조직인 하마스의 일부 지도자가 체포되자 자치 정부에 대한 반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협정의 주역들에게 지난 95년 라빈 이스라엘 총리의 암살과 같은 신변위협 우려마저 제기되고 있습니다.


⊙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그럴 암살 시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봅니다.


⊙ 이현주 기자 :

현재 이집트에 머무르고 있는 아랍파트 수반의 경우도 아랍 강경파들로부터 암살 대상 리스트에 오른지 오래여서 더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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