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노벨상에 도전한다 - 평화상

입력 1998.10.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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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에 도전한다

김 대통령 후보 12차례


⊙ 황현정 앵커 :

노벨상에 도전한다. 오늘은 평화상 부분을 살펴봅니다. 우리나라에도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은 유력한 후보로 12차례나 선정되어서 노벨 평화상 수상에 큰 기대를 가질만 합니다.

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강선규 기자 :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생존 인물은 3명, 김대중 대통령과 아프리카의 굶주림을 옥수수로 추방했던 김순권 박사, 그리고 교육을 통해 세계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조영식 경희학원장 등입니다. 특히 질곡 많은 암흑기 한국 정치사의 산 증인인 김대중 대통령은 12차례나 노벨상 후보에 올라 수상자로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 남궁진 의원 (노벨상 추천인) :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 나라의 민주주위와 평화를 위해 혼신을 다 바친 이분이야말로 평화상을 받기에 족하다고.


⊙ 강선규 기자 :

군부독재 시절 유신 음모에 맞서 투옥된 뒤 망령 길을 올랐다가 납치 테러로 죽음의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 귀한 기자회견 (73년 8월) :

개인의 힘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이 과연 어느 단체 누가 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 강선규 기자 :

그러나 끝내 조국의 민주화를 포기하지 않은 인동초 특히 80년에는 사형선고라는 최대의 시련기를 넘어야 했습니다. 민주화 운동과 함께 비폭력 평화주위자로서 화약고 한반도의 3단계 평화통일론을 주창함으로써 세계 평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 백경남 교수 (동국대) :

한반도의 평화라는 것은 세계 평화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결국은 노벨상 후보에 12번째까지 간 인물이다.


⊙ 강선규 기자 :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화를 위해 사선을 넘나들었던 한국의 만델라, 이제 50년만에 여야 정권교체를 이룬 대통령으로서 그의 민주화와 세계평화 구상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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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속기획] 노벨상에 도전한다 - 평화상
    • 입력 1998-10-26 21:00:00
    뉴스 9

@노벨상에 도전한다

김 대통령 후보 12차례


⊙ 황현정 앵커 :

노벨상에 도전한다. 오늘은 평화상 부분을 살펴봅니다. 우리나라에도 세계 평화와 민주주의에 기여한 공로로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인물들이 있습니다. 이 가운데 김대중 대통령은 유력한 후보로 12차례나 선정되어서 노벨 평화상 수상에 큰 기대를 가질만 합니다.

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강선규 기자 :

우리나라에서 지금까지 노벨 평화상 후보에 오른 생존 인물은 3명, 김대중 대통령과 아프리카의 굶주림을 옥수수로 추방했던 김순권 박사, 그리고 교육을 통해 세계 평화를 구현하겠다는 조영식 경희학원장 등입니다. 특히 질곡 많은 암흑기 한국 정치사의 산 증인인 김대중 대통령은 12차례나 노벨상 후보에 올라 수상자로 유력시 되고 있습니다.


⊙ 남궁진 의원 (노벨상 추천인) :

고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이 나라의 민주주위와 평화를 위해 혼신을 다 바친 이분이야말로 평화상을 받기에 족하다고.


⊙ 강선규 기자 :

군부독재 시절 유신 음모에 맞서 투옥된 뒤 망령 길을 올랐다가 납치 테러로 죽음의 고비를 맞기도 했습니다.


⊙ 귀한 기자회견 (73년 8월) :

개인의 힘 가지고는 할 수 없는 사건이다. 그러나 이 사건이 과연 어느 단체 누가 했느냐 하는 것에 대해서는


⊙ 강선규 기자 :

그러나 끝내 조국의 민주화를 포기하지 않은 인동초 특히 80년에는 사형선고라는 최대의 시련기를 넘어야 했습니다. 민주화 운동과 함께 비폭력 평화주위자로서 화약고 한반도의 3단계 평화통일론을 주창함으로써 세계 평화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 백경남 교수 (동국대) :

한반도의 평화라는 것은 세계 평화와 연결이 되기 때문에 결국은 노벨상 후보에 12번째까지 간 인물이다.


⊙ 강선규 기자 :

행동하는 양심으로 민주화를 위해 사선을 넘나들었던 한국의 만델라, 이제 50년만에 여야 정권교체를 이룬 대통령으로서 그의 민주화와 세계평화 구상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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