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국정감사, 방역무대책 질타

입력 1998.11.1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앵커 :

O-157과 관련한 무방비 방역 대책이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지난 96년 부산의 O-157환자에 대해서 보건복지부가 진상을 파악하기보다는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문숙영 기자입니다.


⊙ 문숙영 기자 :의원들은 무엇보다 지난해 이미 수입 쇠고기에서 O-157 균이 발견돼 위험성이 감지됐는데도 무방비로 일관한 보건복지부의 늑장 행정을 꼬집었습니다.


⊙ 김정수 의원 (한나라당) :

O-157균은 토끼처럼 뛰고 있는데 우리 복지부는 거북이처럼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 김홍신 의원 (한나라당) :

96년 자료인데요, 대책을 끝까지 강구해달라. 당시의 정부 답변은 끝까지 대책을 강구하겠다


⊙ 문숙영 기자 :

이와 함께 최근 부산의대 김영부 교수의 0-157환자 발생 추정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복지부가 매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정의화 의원 (한나라당) :

이걸 다른 사람이 보면 말이죠. 김용부 교수는 교수가 아닌 가짜 교수에요 이게 연구도 순 엉터리로 하는 사람이고 이 논문도 순 가짜라는 게 것밖에 더돼요? 이게.


⊙ 문숙영 기자 :

이와 함께 국민의 관심사가 된 O-157을 하루빨리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김병태 의원 (국민회의) :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데 대해서 장관의 생각은 어떤지.


⊙ 김모임 장관 (보건복지부) :

지금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이 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문숙영 기자 :

의원들의 잇단 질책에도 복지부의 답변에는 뾰족한 해법이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숙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건복지부국정감사, 방역무대책 질타
    • 입력 1998-11-10 21:00:00
    뉴스 9

⊙ 앵커 :

O-157과 관련한 무방비 방역 대책이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지난 96년 부산의 O-157환자에 대해서 보건복지부가 진상을 파악하기보다는 변명과 부인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문숙영 기자입니다.


⊙ 문숙영 기자 :의원들은 무엇보다 지난해 이미 수입 쇠고기에서 O-157 균이 발견돼 위험성이 감지됐는데도 무방비로 일관한 보건복지부의 늑장 행정을 꼬집었습니다.


⊙ 김정수 의원 (한나라당) :

O-157균은 토끼처럼 뛰고 있는데 우리 복지부는 거북이처럼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 김홍신 의원 (한나라당) :

96년 자료인데요, 대책을 끝까지 강구해달라. 당시의 정부 답변은 끝까지 대책을 강구하겠다


⊙ 문숙영 기자 :

이와 함께 최근 부산의대 김영부 교수의 0-157환자 발생 추정에 대해서도 일방적으로 복지부가 매도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 정의화 의원 (한나라당) :

이걸 다른 사람이 보면 말이죠. 김용부 교수는 교수가 아닌 가짜 교수에요 이게 연구도 순 엉터리로 하는 사람이고 이 논문도 순 가짜라는 게 것밖에 더돼요? 이게.


⊙ 문숙영 기자 :

이와 함께 국민의 관심사가 된 O-157을 하루빨리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 김병태 의원 (국민회의) :

법정 전염병으로 지정하는데 대해서 장관의 생각은 어떤지.


⊙ 김모임 장관 (보건복지부) :

지금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조속한 시일 내에 결정이 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문숙영 기자 :

의원들의 잇단 질책에도 복지부의 답변에는 뾰족한 해법이 담겨 있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문숙영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