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강세 등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 살아난다

입력 1998.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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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요즘 우리 수출이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노사분규 때문에 주춤했던 자동차 수출이 엔화 강세 등에 힘입어 되살아나면서 일부 인기 차종은 수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서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대우자동차에서 수출 주문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라노스 생산라인 주문량이 밀려 공장을 하루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경차 마티즈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대우자동차 수출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47만대로 같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늘었습니다.

올 수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8만대 많은 60만대로 늘려 잡고 수출 총력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 구본홍 차장 (주 대우자동차 수출팀) :

비상체제에 들어가서 연말까지 한 대라도 더 실어내기 위해서 온 직원이 지금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노사분규로 지난 7-8월 두달 동안 거의 수출을 하지 못했던 현대 자동차. 두달동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밀린 주문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토스와 EF 소나타의 수출 호조와 다음달 시작하는 그랜저 XG 수출로 연말까지 55만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오태현 차장 (현대차 수출기획팀) :

7-8월에 수출하지 못한 부분은 11일, 12월에 최대한으로 맞춰서 수출을 확대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지난 6월부터 저조했던 우리 나라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부터 회복세를 보여 현재 수출 누계는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엔화 강세와 신차종 수출 확대 그리고 경차의 호조 등으로 앞으로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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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화 강세 등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 살아난다
    • 입력 1998-11-15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요즘 우리 수출이 오랜만에 활기를 띄고 있습니다.

특히 노사분규 때문에 주춤했던 자동차 수출이 엔화 강세 등에 힘입어 되살아나면서 일부 인기 차종은 수출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서 24시간 공장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유석조 기자입니다.


⊙ 유석조 기자 :

대우자동차에서 수출 주문이 가장 많이 들어오는 라노스 생산라인 주문량이 밀려 공장을 하루 24시간 가동하고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경차 마티즈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대우자동차 수출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47만대로 같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나 늘었습니다.

올 수출 목표도 지난해보다 8만대 많은 60만대로 늘려 잡고 수출 총력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 구본홍 차장 (주 대우자동차 수출팀) :

비상체제에 들어가서 연말까지 한 대라도 더 실어내기 위해서 온 직원이 지금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노사분규로 지난 7-8월 두달 동안 거의 수출을 하지 못했던 현대 자동차. 두달동안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한 끌어올려 밀린 주문량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토스와 EF 소나타의 수출 호조와 다음달 시작하는 그랜저 XG 수출로 연말까지 55만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 오태현 차장 (현대차 수출기획팀) :

7-8월에 수출하지 못한 부분은 11일, 12월에 최대한으로 맞춰서 수출을 확대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유석조 기자 :

지난 6월부터 저조했던 우리 나라 자동차 수출은 지난달부터 회복세를 보여 현재 수출 누계는 지난해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자동차 수출은 엔화 강세와 신차종 수출 확대 그리고 경차의 호조 등으로 앞으로도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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