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불항을 모른다

입력 1998.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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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조선산업도 수출 역군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조선업체들은 오는 2001년까지 2년 반치의 수출 물량을 확보해 놓고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 고영태 기자 :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선박 건조회사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30만톤급 초 대형 유조선 4척을 수주하는 등 올 들어 이곳에서 수출한 선박만 53척에 360만 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었습니다.


⊙ 서영길 이사 (현대중공업) :

금년 말까지 조선 부분에서 40억불 정도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영태 기자 :

하반기들어 선박 발주량이 늘면서 앞으로 작업 물량을 나타내는 조선업계의 수주 잔량도 2,000만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지난달 말 수주 전량이 120척에 750만 톤을 기록하고 대우 삼성 등 다른 업체들도 500만톤 안팎에 이르러 오는 2001년까지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또 최근 엔화의 가치 상승으로 우리 나라 조선 산업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면서 발주 회사들이 거래선을 한국으로 바꾸는 것도 수주 증대에 큰 요인입니다.

수출용 선박의 경우 우리 나라는 올 들어 121척 680만 톤을 수주해 일본의 540만 톤보다 140만 톤이 많습니다.


⊙ 최연호 이사 (조선공업협회) :

금년에는 연말까지 한 1,200백만톤 수주로 해서 약 40%정도 차지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 고영태 기자 :

꾸준한 기술력 향상으로 일본과 1위 다툼을 벌여 오던 조선산업이 불황을 모르는 수출 역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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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산업, 불항을 모른다
    • 입력 1998-11-15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조선산업도 수출 역군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조선업체들은 오는 2001년까지 2년 반치의 수출 물량을 확보해 놓고 세계 조선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일본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고영태 기자입니다.


⊙ 고영태 기자 :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선박 건조회사입니다. 지난 한달동안 30만톤급 초 대형 유조선 4척을 수주하는 등 올 들어 이곳에서 수출한 선박만 53척에 360만 톤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나 늘었습니다.


⊙ 서영길 이사 (현대중공업) :

금년 말까지 조선 부분에서 40억불 정도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고영태 기자 :

하반기들어 선박 발주량이 늘면서 앞으로 작업 물량을 나타내는 조선업계의 수주 잔량도 2,000만톤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대는 지난달 말 수주 전량이 120척에 750만 톤을 기록하고 대우 삼성 등 다른 업체들도 500만톤 안팎에 이르러 오는 2001년까지는 안정적인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또 최근 엔화의 가치 상승으로 우리 나라 조선 산업의 가격 경쟁력이 살아나면서 발주 회사들이 거래선을 한국으로 바꾸는 것도 수주 증대에 큰 요인입니다.

수출용 선박의 경우 우리 나라는 올 들어 121척 680만 톤을 수주해 일본의 540만 톤보다 140만 톤이 많습니다.


⊙ 최연호 이사 (조선공업협회) :

금년에는 연말까지 한 1,200백만톤 수주로 해서 약 40%정도 차지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됩니다.


⊙ 고영태 기자 :

꾸준한 기술력 향상으로 일본과 1위 다툼을 벌여 오던 조선산업이 불황을 모르는 수출 역군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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