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아시아 경기회복 지원

입력 1998.11.1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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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 6차 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오늘저녁 폐막됐습니다.


현지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강덕 기자 :

말레이시아 전통복장 바틱을 입고 한자리에 모인 21개국 정상들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 회의를 갖고 정상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모두 35개항으로 되어 있는 정상 선언문은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방안이 핵심입니다.

회원국 정상들은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선진국들은 국내 수요를 늘려서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금융위기 당사국들은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결의했습니다.

또 국제금융체제를 강화하고 투기성 없는 자본이 아시아에 유입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마하티르 (말레이지아 총리) :

강력한 경제적 기초를 바탕으로 한 아.태지역 경제회복을 확신합니다.


⊙ 이강덕 기자 :

정상 선언문은 또 투기성 단기자금의 원활한 감시를 위해 각국별로 재무장관들이 나서서 적절한 지침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이와 함께 역내 국가들의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정상 선언문은 또 APEC 무역투자박람회를 내년 6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의 폐막을 끝으로 말레이지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오전 홍콩으로 출발합니다.


콸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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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정상회의] 아시아 경기회복 지원
    • 입력 1998-11-1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 6차 APEC 정상회의가 아시아 경제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하고 오늘저녁 폐막됐습니다.


현지에서 이강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강덕 기자 :

말레이시아 전통복장 바틱을 입고 한자리에 모인 21개국 정상들은 오전과 오후 두차례 회의를 갖고 정상 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모두 35개항으로 되어 있는 정상 선언문은 아시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회원국들의 협력방안이 핵심입니다.

회원국 정상들은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선진국들은 국내 수요를 늘려서 성장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고 금융위기 당사국들은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결의했습니다.

또 국제금융체제를 강화하고 투기성 없는 자본이 아시아에 유입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마하티르 (말레이지아 총리) :

강력한 경제적 기초를 바탕으로 한 아.태지역 경제회복을 확신합니다.


⊙ 이강덕 기자 :

정상 선언문은 또 투기성 단기자금의 원활한 감시를 위해 각국별로 재무장관들이 나서서 적절한 지침을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APEC 회원국 정상들은 이와 함께 역내 국가들의 금융과 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추가 재원을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정상 선언문은 또 APEC 무역투자박람회를 내년 6월에 우리나라에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정상회의 폐막을 끝으로 말레이지아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내일 오전 홍콩으로 출발합니다.


콸라룸푸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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