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세포치료법 개발

입력 1998.11.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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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백혈병 치료에도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국내에 대학 병원에서 개발됐습니다.

항암제를 쓰지 않고 세포만을 이식하는 이른바 세포 치료로 백혈병 치료 과정의 가장 난제인 골수이식 후에 재발을 치료하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최세휘 기자입니다.


⊙ 최세휘 기자 :

혈액속에 생긴 악성 종양이 정상 세포를 파괴시켜 죽음까지 몰고 가는 백혈병, 해마다 2-3천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이 병마와 싸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거부 반응이 없는 동종의 골수를 이식해야만 합니다.

동종의 골수를 찾는 것도 매우 어렵지만 골수를 이식한 후에도 문제입니다.

골수이식에 성공하더라도 30% 정도에서 나타나는 재발을 치료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33살의 신승한 씨도 지난 96년 동생의 골수를 이식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되었습니다.


⊙ 신승한 (수원 권선동) :

골수이익을 받고 한 1년 2년 경과했는데 아무 이상 없었는데요 다시 증상이 다시 왔더라구요 피로한 증상이 오더라구요.


⊙ 최세휘 기자 :

그런데 국내 대학병원에서 개발한 백혈병 재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고 두 번째 맞이한 죽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신씨가 받은 수술은 이른바 세포치료, 암세포가 생긴 골수에 골수를 이식해 주었던 공여자의 T세포를 이식해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파괴된 골수에 다시 공여자의 골수를 이식하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 남동기 (아주대 의대) :

이번 치료에 저희들이 합병증 예방적인 대책을 세웠구요 적절한 치료를 해 왔기 때문에 합병증 없이 잘 넘어왔고요.

골수를 두 번씩 준 공여자도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최세휘 기자 :

이번에 개발된 새 치료법은 백혈병 재발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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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혈병 세포치료법 개발
    • 입력 1998-11-2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백혈병 치료에도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국내에 대학 병원에서 개발됐습니다.

항암제를 쓰지 않고 세포만을 이식하는 이른바 세포 치료로 백혈병 치료 과정의 가장 난제인 골수이식 후에 재발을 치료하는 방법이 그것입니다.


최세휘 기자입니다.


⊙ 최세휘 기자 :

혈액속에 생긴 악성 종양이 정상 세포를 파괴시켜 죽음까지 몰고 가는 백혈병, 해마다 2-3천명의 새로운 환자들이 이 병마와 싸움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백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거부 반응이 없는 동종의 골수를 이식해야만 합니다.

동종의 골수를 찾는 것도 매우 어렵지만 골수를 이식한 후에도 문제입니다.

골수이식에 성공하더라도 30% 정도에서 나타나는 재발을 치료할 길이 없기 때문입니다.

올해 33살의 신승한 씨도 지난 96년 동생의 골수를 이식받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재발되었습니다.


⊙ 신승한 (수원 권선동) :

골수이익을 받고 한 1년 2년 경과했는데 아무 이상 없었는데요 다시 증상이 다시 왔더라구요 피로한 증상이 오더라구요.


⊙ 최세휘 기자 :

그런데 국내 대학병원에서 개발한 백혈병 재발을 치료하는 수술을 받고 두 번째 맞이한 죽음의 고비를 넘겼습니다.

신씨가 받은 수술은 이른바 세포치료, 암세포가 생긴 골수에 골수를 이식해 주었던 공여자의 T세포를 이식해 암세포를 파괴시키는 것입니다.

암세포가 파괴된 골수에 다시 공여자의 골수를 이식하면 완전히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 남동기 (아주대 의대) :

이번 치료에 저희들이 합병증 예방적인 대책을 세웠구요 적절한 치료를 해 왔기 때문에 합병증 없이 잘 넘어왔고요.

골수를 두 번씩 준 공여자도 현재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최세휘 기자 :

이번에 개발된 새 치료법은 백혈병 재발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최세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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