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구호 강화

입력 1998.11.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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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살인 한파가 덮친 유럽지역에서야말로 노숙자 구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숙자 수가 무려 250만명에 이르는 유럽의 각국 정부는 민간단체들과 함께 노숙자 생명 지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현주 기자 :

유럽을 덮친 영하 20도의 한파 직접적인 피해자는 노숙자들이었습니다. 130여명의 희생자 가운데 노숙자가 대다수였습니다.


⊙ 노숙자 보호 자원봉사자 :

노숙자들은 상황변화에 대처할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 이현주 기자 :

때문에 프랑스 정부는 이처럼 24시간 응급구조대를 출동시키며 노숙자들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리에 머물기를 고집하는 이들을 수용시설로 데려가는 일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 노숙자 :

여기 있는게 어때서요?


⊙ 구조대 :

그게 아니고요 자, 가시죠.


⊙ 이현주 기자 :

프랑스의 응급구조대는 긴급신호전화를 개설하고 24시간 노숙자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특히 135개 민간구호단체와 병원 등과 연계해 체계적인 노숙자 재활관리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 노숙자 부부 :

아기가 태어난 후 임시숙소도 얻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영국의 경우도 10여 민간단체와 정부가 노숙자 구호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노숙자 수는 무려 250만여명 노숙자 상당수가 알콜중독 등으로 자기 보호능력이 없어 추위가 계속되면 희생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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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숙자 구호 강화
    • 입력 1998-11-26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살인 한파가 덮친 유럽지역에서야말로 노숙자 구출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노숙자 수가 무려 250만명에 이르는 유럽의 각국 정부는 민간단체들과 함께 노숙자 생명 지키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현주 기자 :

유럽을 덮친 영하 20도의 한파 직접적인 피해자는 노숙자들이었습니다. 130여명의 희생자 가운데 노숙자가 대다수였습니다.


⊙ 노숙자 보호 자원봉사자 :

노숙자들은 상황변화에 대처할 능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 이현주 기자 :

때문에 프랑스 정부는 이처럼 24시간 응급구조대를 출동시키며 노숙자들을 찾아 나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리에 머물기를 고집하는 이들을 수용시설로 데려가는 일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 노숙자 :

여기 있는게 어때서요?


⊙ 구조대 :

그게 아니고요 자, 가시죠.


⊙ 이현주 기자 :

프랑스의 응급구조대는 긴급신호전화를 개설하고 24시간 노숙자 감시에 들어갔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특히 135개 민간구호단체와 병원 등과 연계해 체계적인 노숙자 재활관리까지 병행하고 있습니다.


⊙ 노숙자 부부 :

아기가 태어난 후 임시숙소도 얻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영국의 경우도 10여 민간단체와 정부가 노숙자 구호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비상대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럽의 노숙자 수는 무려 250만여명 노숙자 상당수가 알콜중독 등으로 자기 보호능력이 없어 추위가 계속되면 희생이 잇따를 것으로 우려됩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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