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무력충돌
⊙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이라크 상공에서 또다시 미군과 이라크 군간의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오광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 구역에서 초계 비행중이던 두 대의 미 F-16전투기가 어젯밤 이라크 방공포 진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11명의 이라크 군인이 숨지거다 다친 이번 공격에 대해서 미국은 이라크가 먼저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자위권을 발동했을 뿐이라며 비행금지 구역에서의 초계 비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 클린턴 (미 대통령) :
미공군은 오늘 이라크의 도발에 대응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이에 대해 이라크는 미국이 먼저 미사일을 발사한 명백한 영공침범 행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 함둔 (UN 주재 이라크 대사) :
미국이 이라크 영공을 또 침범하면 이라크도 자위권을 발동할 것입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어제 교전한 미국과 영국군의 대대적인 이라크 공습 이후 9일만에 다시 크게 충돌한 것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최근 미국에 대한 비난여론과 아랍권의 반미 움직임에 편승해서 비행금지 구역의 해제나 최소한 경제재제 조치 완화를 노리며 계속 강경하게 나올 것으로 보여 걸프지역의 긴장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오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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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군-이라크군, 다시 무력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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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8-12-29 21:00:00
@다시 무력충돌
⊙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이라크 상공에서 또다시 미군과 이라크 군간의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에서 오광균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이라크 북부 비행금지 구역에서 초계 비행중이던 두 대의 미 F-16전투기가 어젯밤 이라크 방공포 진지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11명의 이라크 군인이 숨지거다 다친 이번 공격에 대해서 미국은 이라크가 먼저 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자위권을 발동했을 뿐이라며 비행금지 구역에서의 초계 비행은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 클린턴 (미 대통령) :
미공군은 오늘 이라크의 도발에 대응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습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이에 대해 이라크는 미국이 먼저 미사일을 발사한 명백한 영공침범 행위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 함둔 (UN 주재 이라크 대사) :
미국이 이라크 영공을 또 침범하면 이라크도 자위권을 발동할 것입니다.
⊙ 오광균 특파원 :
어제 교전한 미국과 영국군의 대대적인 이라크 공습 이후 9일만에 다시 크게 충돌한 것입니다. 이라크 정부는 최근 미국에 대한 비난여론과 아랍권의 반미 움직임에 편승해서 비행금지 구역의 해제나 최소한 경제재제 조치 완화를 노리며 계속 강경하게 나올 것으로 보여 걸프지역의 긴장은 높아만 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오광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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