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기 변호사 비밀장부 분석결과, 122명에 1억 6천만원

입력 1999.0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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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검찰은 문제 장부에 대한 분석 결과 소개인 명단 가운데 비용이 기재된 사람은 122명, 비용총계는 1억6천여 만원으로 집계됨에 따라서 비용액수와 사건 소개 건수가 많은 사람부터 소환할 방침입니다. 김용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용만 기자 :

검찰은 이종기 변호사 전 사무장 김현 씨가 폭로한 장부를 정밀 분석한 결과 명단에 오른 사람은 어제보다 48명 늘어난 379명으로 최종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비용이 기재된 사람은 122명으로 검찰 직원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관 12명, 법원직원 10명, 교도관 5명 등입니다. 이들이 소개한 사건은 279건으로 비용 총계는 1억6천63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용은 최하 2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이며 83%가 40만원에서 60만원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검찰은 장부의 정밀분석이 끝남에 따라 빠르면 내일부터 비용이 기록된 사람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 이문재 차장검사 (대전지방검찰청) :

검찰 직원 중에서도 비용이 기재된 사람부터 비용이 기재되지 않은 사람까지 조사를 하고 그 다음에 법원, 경찰, 그리고 교도관, 기타 공무원순으로.


⊙ 김용만 기자 :

검찰은 또 누락된 장부 240여장의 특정 직종의 명단이 있다는 이종기 변호사의 진술에 따라 누락 장부를 찾기 위한 컴퓨터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전지검은 대검찰청에서 파견된 컴퓨터 전문 수사팀과 함께 오늘부터 작업에 들어갔으며 복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씨의 출두와 누락된 장부의 복구로 검찰의 수사는 급진전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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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기 변호사 비밀장부 분석결과, 122명에 1억 6천만원
    • 입력 1999-01-11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검찰은 문제 장부에 대한 분석 결과 소개인 명단 가운데 비용이 기재된 사람은 122명, 비용총계는 1억6천여 만원으로 집계됨에 따라서 비용액수와 사건 소개 건수가 많은 사람부터 소환할 방침입니다. 김용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용만 기자 :

검찰은 이종기 변호사 전 사무장 김현 씨가 폭로한 장부를 정밀 분석한 결과 명단에 오른 사람은 어제보다 48명 늘어난 379명으로 최종 집계했습니다. 이 가운데 비용이 기재된 사람은 122명으로 검찰 직원이 48명으로 가장 많고 경찰관 12명, 법원직원 10명, 교도관 5명 등입니다. 이들이 소개한 사건은 279건으로 비용 총계는 1억6천630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비용은 최하 2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이며 83%가 40만원에서 60만원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검찰은 장부의 정밀분석이 끝남에 따라 빠르면 내일부터 비용이 기록된 사람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 이문재 차장검사 (대전지방검찰청) :

검찰 직원 중에서도 비용이 기재된 사람부터 비용이 기재되지 않은 사람까지 조사를 하고 그 다음에 법원, 경찰, 그리고 교도관, 기타 공무원순으로.


⊙ 김용만 기자 :

검찰은 또 누락된 장부 240여장의 특정 직종의 명단이 있다는 이종기 변호사의 진술에 따라 누락 장부를 찾기 위한 컴퓨터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대전지검은 대검찰청에서 파견된 컴퓨터 전문 수사팀과 함께 오늘부터 작업에 들어갔으며 복구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김현씨의 출두와 누락된 장부의 복구로 검찰의 수사는 급진전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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