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전국을 휩쓸고 있는 한겨울 강추위가 남의 얘기인 곳이 있습니다. 여름과일이 탐스럽게 익어 가는 남해안 지방의 비닐하우스 단지를 류해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류해남 기자 :
비닐하우스 환기창이 열리자 뜨거운 열기가 연기처럼 솟아오릅니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30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여름 기온인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참외 수확이 한창입니다. 참외를 따는 농민들은 연신 땀을 훔쳐내야 할 정도입니다.
⊙ 참외재배 농민 :
45도 그리 올라간다 아닙니까 열대지방 아닙니까 지금.
⊙ 류해남 기자 :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도 계절을 잊었습니다. 지금 이 비닐하우스 안의 기온은 한 여름 날씨인 30도를 넘고 있습니다. 수박도 더운 듯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곧 시장에 나갈 수박은 뜨거운 열기를 머금고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 이용수 이장 (의령 웅곡마을) :
중간정도 되니깐 다음달 중순 되면 시장 출하가 될 겁니다.
⊙ 류해남 기자 :
경남 의령지역의 참외와 수박 재배 농가는 60여 가구에 30여 헥타르, 고소득 여름과일 생산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은 한겨울 강추위도 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해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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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울 속 여름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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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1-11 21:00:00

⊙ 김종진 앵커 :
전국을 휩쓸고 있는 한겨울 강추위가 남의 얘기인 곳이 있습니다. 여름과일이 탐스럽게 익어 가는 남해안 지방의 비닐하우스 단지를 류해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류해남 기자 :
비닐하우스 환기창이 열리자 뜨거운 열기가 연기처럼 솟아오릅니다. 바깥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졌지만 비닐하우스 안은 30도를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여름 기온인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참외 수확이 한창입니다. 참외를 따는 농민들은 연신 땀을 훔쳐내야 할 정도입니다.
⊙ 참외재배 농민 :
45도 그리 올라간다 아닙니까 열대지방 아닙니까 지금.
⊙ 류해남 기자 :
수박을 재배하는 비닐하우스에서도 계절을 잊었습니다. 지금 이 비닐하우스 안의 기온은 한 여름 날씨인 30도를 넘고 있습니다. 수박도 더운 듯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곧 시장에 나갈 수박은 뜨거운 열기를 머금고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 이용수 이장 (의령 웅곡마을) :
중간정도 되니깐 다음달 중순 되면 시장 출하가 될 겁니다.
⊙ 류해남 기자 :
경남 의령지역의 참외와 수박 재배 농가는 60여 가구에 30여 헥타르, 고소득 여름과일 생산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은 한겨울 강추위도 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류해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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