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기변호사 수임비리 사건, "돈 받은 검사 사법처리"

입력 1999.01.1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장부에 이름이 오른 전 현직 검사들 가운데서도 일부가 사건을 소개하고 금품을 받는 등 직무 관련성이 드러남에 따라서 대검찰청이 수사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이준안 기자입니다.


⊙ 이준안 기자 :

이종기 변호사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전 현직 검사에 대한 감찰조사를 해온 대검찰청은 금품이 건네진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사법처리를 위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1단계로 사법처리 대상이 된 전 현직 검사는 서너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전 현직 검사 서너명에게 전달된 금품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으로 대부분 명절 떡값이나 전별금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이와 함께 금품을 받지 않았더라도 과도한 향응을 받거나 직무와 관련해 사건을 소개하고 사건처리에 연루된 전 현직 검사를 가려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검은 이를 위해서 내일부터 대검감찰부 검사를 추가로 투입해 이종기 변호사와 김현 씨를 상대로 직무 관련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종기 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판사가 2명이 더 드러났다고 밝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판사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소명서를 요구 한뒤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종기변호사 수임비리 사건, "돈 받은 검사 사법처리"
    • 입력 1999-01-1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장부에 이름이 오른 전 현직 검사들 가운데서도 일부가 사건을 소개하고 금품을 받는 등 직무 관련성이 드러남에 따라서 대검찰청이 수사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이준안 기자입니다.


⊙ 이준안 기자 :

이종기 변호사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전 현직 검사에 대한 감찰조사를 해온 대검찰청은 금품이 건네진 혐의가 드러남에 따라 사법처리를 위한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1단계로 사법처리 대상이 된 전 현직 검사는 서너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검찰청은 전 현직 검사 서너명에게 전달된 금품은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으로 대부분 명절 떡값이나 전별금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검찰청은 이와 함께 금품을 받지 않았더라도 과도한 향응을 받거나 직무와 관련해 사건을 소개하고 사건처리에 연루된 전 현직 검사를 가려내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대검은 이를 위해서 내일부터 대검감찰부 검사를 추가로 투입해 이종기 변호사와 김현 씨를 상대로 직무 관련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한편 검찰은 이종기 변호사에게 사건을 소개한 판사가 2명이 더 드러났다고 밝혀 이번 사건에 연루된 판사는 모두 8명으로 늘었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서도 소명서를 요구 한뒤 소환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준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