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기변호사 수임비리 사건 관련 검찰직원 5명 영장

입력 1999.01.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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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대전 법조비리 사건 속보입니다. 대전지검은 이르면 오늘밤 안으로 이종기 변호사측으로부터 돈을 받고 사건을 소개해준 전현직 검찰직원 5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용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용만 기자 :

검찰은 오늘 밤 안으로 전현직 검찰직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전지검 배 모 과장과 논산지청 박 모 계장 대전 고검 문 모씨 등 3명은 현직이고 대전지검 계장 출신인 김 모 법무사와 기능직 출신인 김 모씨 등 2명은 전직 검찰 직원입니다. 배 과장은 모두 17건의 사건을 소개해 주고 8차례에 걸쳐 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현 전 사무장의 친척인 김 법무사는 45건의 사건을 소개해 주고 천여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은 물론이고 돈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영장 청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일단 변호濚?위반으로 영장을 청구하고 뇌물수수 혐의는 보강수사를 통해 기소때 추가 적용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경찰관 2명과 법원직원 한명 그리고 교도관 한명 등에 대해서도 이르면 내일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1차 사법처리 대상자는 소환자 80명 가운데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혐의가 경미한 직원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하거나 자체 징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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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기변호사 수임비리 사건 관련 검찰직원 5명 영장
    • 입력 1999-01-1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대전 법조비리 사건 속보입니다. 대전지검은 이르면 오늘밤 안으로 이종기 변호사측으로부터 돈을 받고 사건을 소개해준 전현직 검찰직원 5명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김용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용만 기자 :

검찰은 오늘 밤 안으로 전현직 검찰직원 5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대전지검 배 모 과장과 논산지청 박 모 계장 대전 고검 문 모씨 등 3명은 현직이고 대전지검 계장 출신인 김 모 법무사와 기능직 출신인 김 모씨 등 2명은 전직 검찰 직원입니다. 배 과장은 모두 17건의 사건을 소개해 주고 8차례에 걸쳐 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김현 전 사무장의 친척인 김 법무사는 45건의 사건을 소개해 주고 천여만원을 받은 혐의입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들이 대가성이나 직무 관련성은 물론이고 돈 받은 사실 자체를 부인하고 있어 영장 청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일단 변호濚?위반으로 영장을 청구하고 뇌물수수 혐의는 보강수사를 통해 기소때 추가 적용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경찰관 2명과 법원직원 한명 그리고 교도관 한명 등에 대해서도 이르면 내일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1차 사법처리 대상자는 소환자 80명 가운데 1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혐의가 경미한 직원에 대해서도 불구속 입건하거나 자체 징계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용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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