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개편 신경전
⊙ 김종진 앵커 :
정계개편이 정가의 화두로 다시 등장하면서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권은 경제 회생을 위한 정치 안정을 내세우지만 한나라당은 야당파괴 음모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장외집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한나라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바로 경제회생을 위한 정치 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경제 회생을 위한 정치 편성을 더욱더 안정 강화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는 특히 실업자들의 귀농 정착자금을 국비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자민련은 다음달 1일 내각제 헌법요강을 확정하기로 하는 등 내각제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특히 야당의 제 3세력과 연대해 내각제 공론화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다른 생각들 말고 하나로 뭉쳐서 오늘 다진 의지들을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가졌습니다. 여권이 총재회담을 하자면서도 한편으로는 야당의원을 대거 빼내 가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
한편으로 대화를 하자고 하면서 야당을 없애겠다고 말하는 이 말을 어떻게 우리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런 실효없는 정권을 한번 국민의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일요일인 모레 경북 구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갖는 등 장외투쟁을 계속 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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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계개편 여당.야당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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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1-29 21:00:00
@정계개편 신경전
⊙ 김종진 앵커 :
정계개편이 정가의 화두로 다시 등장하면서 여야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권은 경제 회생을 위한 정치 안정을 내세우지만 한나라당은 야당파괴 음모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준수 기자입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는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장외집회를 즉각 중단하라고 한나라당에 거듭 촉구했습니다. 국민이 원하는 것은 바로 경제회생을 위한 정치 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조세형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경제 회생을 위한 정치 편성을 더욱더 안정 강화하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분명하게 알아야 합니다.
⊙ 하준수 기자 :
국민회의는 특히 실업자들의 귀농 정착자금을 국비에서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민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자민련은 다음달 1일 내각제 헌법요강을 확정하기로 하는 등 내각제 행보를 재개했습니다. 특히 야당의 제 3세력과 연대해 내각제 공론화를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 김종필 국무총리 :
다른 생각들 말고 하나로 뭉쳐서 오늘 다진 의지들을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여권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규탄하는 장외투쟁을 가졌습니다. 여권이 총재회담을 하자면서도 한편으로는 야당의원을 대거 빼내 가려는 이중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 이회창 총재 (한나라당) :
한편으로 대화를 하자고 하면서 야당을 없애겠다고 말하는 이 말을 어떻게 우리가 믿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이런 실효없는 정권을 한번 국민의 뜨거운 맛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 하준수 기자 :
한나라당은 일요일인 모레 경북 구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갖는 등 장외투쟁을 계속 한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하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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