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수용품 방출량 3배 늘려

입력 1999.0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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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설까지는 아직 보름이 넘게 남았지만 벌써부터 몇몇 제수용품 값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가 오늘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재원 기자 :

설을 보름 남짓 앞둔 재래시장에는 밤, 대추 등 각종 제수용품이 넘칩니다. 그러나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사과, 귤 등 일부 과일은 벌써부터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김옥화 (서울 금호동) :

10%에서 15% 뛰지요 .

"가계에 부담됩니까?"

부담되죠.


⊙ 박영진 (서울 응암동) :

조금 비싼 것 같애. 아무래도 대목이니까 물가가 오르지


⊙ 이재원 기자 :

조기, 명태 등 생선값도 최근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특히 설날 열흘 전부터는 명절수요가 늘어나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쌀 19만 포대를 집중 방출하는 등 설 성수품의 방출량을 최고 3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 김성훈 장관 (농림부) :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기본적으로 ?푼다는 그런 자세로서 임하겠습니다.


⊙ 이재원 기자 :

정부는 설날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에 대해서는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격 인상을 노린 유통업자들의 출고 조절 등 불공정 거래행위도 합동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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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수용품 방출량 3배 늘려
    • 입력 1999-01-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설까지는 아직 보름이 넘게 남았지만 벌써부터 몇몇 제수용품 값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가 오늘 물가안정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이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재원 기자 :

설을 보름 남짓 앞둔 재래시장에는 밤, 대추 등 각종 제수용품이 넘칩니다. 그러나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사과, 귤 등 일부 과일은 벌써부터 가격이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 김옥화 (서울 금호동) :

10%에서 15% 뛰지요 .

"가계에 부담됩니까?"

부담되죠.


⊙ 박영진 (서울 응암동) :

조금 비싼 것 같애. 아무래도 대목이니까 물가가 오르지


⊙ 이재원 기자 :

조기, 명태 등 생선값도 최근 한일 어업협정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공급 물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특히 설날 열흘 전부터는 명절수요가 늘어나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오를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쌀 19만 포대를 집중 방출하는 등 설 성수품의 방출량을 최고 3배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 김성훈 장관 (농림부) :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기본적으로 ?푼다는 그런 자세로서 임하겠습니다.


⊙ 이재원 기자 :

정부는 설날 성수품을 수송하는 화물차에 대해서는 도심통행 제한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격 인상을 노린 유통업자들의 출고 조절 등 불공정 거래행위도 합동으로 단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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