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청와대 대변인, 해금강도 관광

입력 1999.01.3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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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관광길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객 가운데 최고위 인사가 될 박지원 대변인에게 북한 측은 특별한 배려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강호에서 조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순용 기자 :

현대 금강호편으로 오늘 저녁 동해항을 떠난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시간 현재 일반 관광객 800여 명과 함께 공해상에서 북쪽을 향해 중에 있습니다. 박 대변인은 배에 오르기 전 자신의 이번 금강산 방문이 대북한 교류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또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청와대) :

출입국 증명서를 쓰고 나가는 게 굉장히 가슴이 아픈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가 다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날을 위해서 우리가


⊙ 조순용 기자 :

박 대변인의 이번 금강산 방문에 북한 측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박 대변인의 이번 금강산 방문기간동안 북한 측은 지금까지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안내하지 않고 있던 해금강과 삼일포 그리고 온정리의 북한 식당을 공개하는 배려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금강산 방문에서 정부 최고위 관리로 기록될 박지원 대변인은 장전항 시설공사를 벌이고 있는 우리 측 관계자들도 격려한 뒤 다음달 2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금강호 선상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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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 해금강도 관광
    • 입력 1999-01-30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관광길에 나섰습니다. 지금까지 금강산 관광객 가운데 최고위 인사가 될 박지원 대변인에게 북한 측은 특별한 배려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강호에서 조순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 조순용 기자 :

현대 금강호편으로 오늘 저녁 동해항을 떠난 박지원 청와대 대변인은 이 시간 현재 일반 관광객 800여 명과 함께 공해상에서 북쪽을 향해 중에 있습니다. 박 대변인은 배에 오르기 전 자신의 이번 금강산 방문이 대북한 교류협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고 또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박지원 대변인 (청와대) :

출입국 증명서를 쓰고 나가는 게 굉장히 가슴이 아픈데 이러한 것들이 모두가 다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날을 위해서 우리가


⊙ 조순용 기자 :

박 대변인의 이번 금강산 방문에 북한 측도 상당한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선 박 대변인의 이번 금강산 방문기간동안 북한 측은 지금까지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안내하지 않고 있던 해금강과 삼일포 그리고 온정리의 북한 식당을 공개하는 배려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금강산 방문에서 정부 최고위 관리로 기록될 박지원 대변인은 장전항 시설공사를 벌이고 있는 우리 측 관계자들도 격려한 뒤 다음달 2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금강호 선상에서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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