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 황현정 앵커 :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개되는 조상땅 찾아주기 운동에 민원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작고한 조상이 혹시 남겼을지도 모르는 땅을 찾으려는 민원인들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서울 서초동에 사는 오세진 씨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놓으신 땅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행정자치부의 국토정보센터를 찾았습니다. 컴퓨터를 통해 전국의 토지대장을 검색한 지 30여분만에 전국에 흩어져 있던 할아버지 땅 만 5천여평을 찾았습니다.
⊙ 오세진 (서울 서초동) :
이거 아주 뭐 쪼가리 땅이고 그러지만 묻혀 있는 땅이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 같아서 아주 기쁩니다.
⊙ 이민우 기자 :
행자부가 조상땅 찾아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틀째인 오늘도 천여통의 문의전화가 잇따랐고 백여명이 찾아왔습니다.
⊙ 박영서 (서울 번동) :
5대조 할아버지 되시는 분인데 이 때 이조판서 하던 양반이기 때문에 산소라든가 땅이 혹시 있나 해서.
⊙ 이민우 기자 :
그 동안 토지정보를 한번 확인하려면 열흘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전산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3시간 이내로 당겨졌습니다. 우리나라 전 국토의 토지대장이 모두 입력되어 있는 주 전산기입니다. 찾고자 하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토지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토지정보센터 측은 빚을 받아내기 위한 목적 등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에 한해서만 토지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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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자치부 주관, 조상땅 찾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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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2-04 21:00:00
행 ⊙ 황현정 앵커 :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전개되는 조상땅 찾아주기 운동에 민원인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습니다. 작고한 조상이 혹시 남겼을지도 모르는 땅을 찾으려는 민원인들 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입니다. 이민우 기자입니다.
⊙ 이민우 기자 :
서울 서초동에 사는 오세진 씨는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남겨놓으신 땅은 없는지 알아보기 위해 행정자치부의 국토정보센터를 찾았습니다. 컴퓨터를 통해 전국의 토지대장을 검색한 지 30여분만에 전국에 흩어져 있던 할아버지 땅 만 5천여평을 찾았습니다.
⊙ 오세진 (서울 서초동) :
이거 아주 뭐 쪼가리 땅이고 그러지만 묻혀 있는 땅이 새로운 것을 발견한 것 같아서 아주 기쁩니다.
⊙ 이민우 기자 :
행자부가 조상땅 찾아주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 이틀째인 오늘도 천여통의 문의전화가 잇따랐고 백여명이 찾아왔습니다.
⊙ 박영서 (서울 번동) :
5대조 할아버지 되시는 분인데 이 때 이조판서 하던 양반이기 때문에 산소라든가 땅이 혹시 있나 해서.
⊙ 이민우 기자 :
그 동안 토지정보를 한번 확인하려면 열흘이상 기다려야 했지만 전산화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3시간 이내로 당겨졌습니다. 우리나라 전 국토의 토지대장이 모두 입력되어 있는 주 전산기입니다. 찾고자 하는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만 알면 토지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토지정보센터 측은 빚을 받아내기 위한 목적 등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어 본인이나 직계 존비속에 한해서만 토지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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