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톤 트럭이 초등학교 건물을 들이받은 아찔한 사고가 오늘 오전에 일어났습니다. 다행히도 학생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 송현정 기자 :
학교로 돌진한 15톤 덤프 트럭이 공중에 걸쳐 있습니다. 트럭이 학교 담벼락과 화장실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오늘 오전 9시, 서울 시흥동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차량이 돌진해 들어오면서 화장실벽 한 켠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당시 학생들은 수업 중이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교사 :
학교가 울렸다니까요. 굉장히 큰 일이구나 하고 막 뛰어 나왔지요. 선생님들이 다.
⊙ 송현정 기자 :
사고는 운전자 홍 모씨가 내리막길에 받쳐 놓았던 트럭의 시동을 걸자마자 트럭이 70여m를 그대로 내달아 일어났습니다.
⊙ 홍 모씨 (운전자) :
기어를 빼는 순간 그냥 달려버렸어요. 에어가 빠져 브레이크와 핸들이 안 움직였어요.
⊙ 송현정 기자 :
대형 차량에 부착된 에어 브레이크의 경우 키를 꽂은 뒤 공기가 찰 때까지 1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운전수칙을 어겨 일어난 사고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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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럭, 안전수칙 어겨 초등학교 건물 들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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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2-04 21:00:00
15톤 트럭이 초등학교 건물을 들이받은 아찔한 사고가 오늘 오전에 일어났습니다. 다행히도 학생들의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송현정 기자입니다.
⊙ 송현정 기자 :
학교로 돌진한 15톤 덤프 트럭이 공중에 걸쳐 있습니다. 트럭이 학교 담벼락과 화장실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오늘 오전 9시, 서울 시흥동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차량이 돌진해 들어오면서 화장실벽 한 켠은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당시 학생들은 수업 중이었기 때문에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교사 :
학교가 울렸다니까요. 굉장히 큰 일이구나 하고 막 뛰어 나왔지요. 선생님들이 다.
⊙ 송현정 기자 :
사고는 운전자 홍 모씨가 내리막길에 받쳐 놓았던 트럭의 시동을 걸자마자 트럭이 70여m를 그대로 내달아 일어났습니다.
⊙ 홍 모씨 (운전자) :
기어를 빼는 순간 그냥 달려버렸어요. 에어가 빠져 브레이크와 핸들이 안 움직였어요.
⊙ 송현정 기자 :
대형 차량에 부착된 에어 브레이크의 경우 키를 꽂은 뒤 공기가 찰 때까지 1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는 운전수칙을 어겨 일어난 사고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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