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노사정위원회 탈퇴로 주식시장 500선 무너져

입력 1999.0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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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소식은 당장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12월 이후 처음으로 500선이 무너졌습니다.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닷새째 하락을 거듭하던 주가지수가 오늘 5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주가지수가 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엔화 약세와 노사관계 불안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박주창 팀장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

엔화약세 불안이 외국인 투자가들을 억누르고 있구요. 또 국내적으로 민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함에 따라.


⊙ 김만석 기자 :

증권 시장 여건도 허약합니다. 우선 일반 투자자들의 고객 예탁금이 1조원 이상 빠져나갔습니다. 거래량도 1/3로 줄었습니다. 여기다 다음달까지 유상증자로 2조 5천억원 정도의 주식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증권시장은 앞으로 당분간 하락세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증권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 심충보 실장 (대우증권 투자전략실) :

지난 4개월 동안 상승폭의 절반에 해당되는 조정을 마친 후 450내지 470포인트에는 일단 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당분간 안정적인 투자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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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노사정위원회 탈퇴로 주식시장 500선 무너져
    • 입력 1999-02-2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민주노총의 노사정위 탈퇴 소식은 당장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난?12월 이후 처음으로 500선이 무너졌습니다. 김만석 기자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닷새째 하락을 거듭하던 주가지수가 오늘 50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주가지수가 5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입니다. 엔화 약세와 노사관계 불안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 박주창 팀장 (대우증권 투자정보부) :

엔화약세 불안이 외국인 투자가들을 억누르고 있구요. 또 국내적으로 민노총이 노사정위원회에서 탈퇴함에 따라.


⊙ 김만석 기자 :

증권 시장 여건도 허약합니다. 우선 일반 투자자들의 고객 예탁금이 1조원 이상 빠져나갔습니다. 거래량도 1/3로 줄었습니다. 여기다 다음달까지 유상증자로 2조 5천억원 정도의 주식이 쏟아질 예정입니다. 종합주가지수 500선이 힘없이 무너지면서 증권시장은 앞으로 당분간 하락세를 면키 어려울 것으로 증권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 심충보 실장 (대우증권 투자전략실) :

지난 4개월 동안 상승폭의 절반에 해당되는 조정을 마친 후 450내지 470포인트에는 일단 지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입니다.


⊙ 김만석 기자 :

당분간 안정적인 투자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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