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쾌적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변해

입력 1999.02.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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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공중화장실을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고 느끼시는 분들 이곳의 공중화장실을 가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김상협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 김상협 기자 :

최근 개장한 여의도 공원의 공중화장실입니다. 겉 모양부터 산뜻한데다가 안에는 비누와 에어타올 등 이용자들을 위한 물품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림액자와 대형 화분으로 한껏 분위기를 냈으며 유리벽면을 설치해 밝은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특히 여자 화장실에는 아기 기저귀를 편리하게 갈아줄 수 있는 곳도 설치돼 있으며 아기와 함께 온 어머니를 위한 베이비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입구의 공중화장실도 깔끔한 것은 물론이고 넉넉한 휴게 공간에선 음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방향제까지 갖다 놓아 공중화장실 특유의 불쾌감을 없앴습니다.


⊙ 장연옥 (성남시 분당구) :

옛날에는 공중화장실에 들어가기가 기분이 안 좋았는데 와서 사용해 보니까 너무너무 쾌적하고 기분이 아주 좋아요.


⊙ 오흥균 과장 (광진구 청소행정과) :

미화원들을 2명을 배치해서 24시간 개방하고 계속 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 김상협 기자 :

또 송파나루 공원등 깨끗한 문화를 자랑하는 공중화장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나머지 공중화장실 250여개도 2000년 ASEM과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해 현대식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른 사람들을 위해 비치된 물품들을 아껴쓰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시민의식을 갖도록 하는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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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중화장실, 쾌적하고 사용하기 편리하게 변해
    • 입력 1999-02-24 21:00:00
    뉴스 9

한 나라의 문화수준을 알려면 공중화장실을 가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말대로라면 우리나라는 아직 멀었다고 느끼시는 분들 이곳의 공중화장실을 가보면 생각이 달라지실 겁니다. 김상협 기자가 다녀 왔습니다.


⊙ 김상협 기자 :

최근 개장한 여의도 공원의 공중화장실입니다. 겉 모양부터 산뜻한데다가 안에는 비누와 에어타올 등 이용자들을 위한 물품이 갖춰져 있습니다. 그림액자와 대형 화분으로 한껏 분위기를 냈으며 유리벽면을 설치해 밝은 이미지를 주었습니다. 특히 여자 화장실에는 아기 기저귀를 편리하게 갈아줄 수 있는 곳도 설치돼 있으며 아기와 함께 온 어머니를 위한 베이비부스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 대공원 입구의 공중화장실도 깔끔한 것은 물론이고 넉넉한 휴게 공간에선 음악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방향제까지 갖다 놓아 공중화장실 특유의 불쾌감을 없앴습니다.


⊙ 장연옥 (성남시 분당구) :

옛날에는 공중화장실에 들어가기가 기분이 안 좋았는데 와서 사용해 보니까 너무너무 쾌적하고 기분이 아주 좋아요.


⊙ 오흥균 과장 (광진구 청소행정과) :

미화원들을 2명을 배치해서 24시간 개방하고 계속 청소를 해서 깨끗하게 관리하고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렇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 김상협 기자 :

또 송파나루 공원등 깨끗한 문화를 자랑하는 공중화장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나머지 공중화장실 250여개도 2000년 ASEM과 2002년 월드컵을 대비해 현대식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다른 사람들을 위해 비치된 물품들을 아껴쓰고 깨끗하게 사용하는 시민의식을 갖도록 하는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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