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함께세운 건축물 온정리 금강산 공연장 준공

입력 1999.03.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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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남북한이 함께 세운 건축물인 온정리의 금강산 공연장이 넉달만에 준공됐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현대와 북한의 금강산 총회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건설해 온 금강산 공연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북측은 설계를 남측은 시공을 맡는 등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남북한이 힘을 합쳐 세운 건축물입니다. 이 때문에 개관식에는 현대와 북한의 고위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해 남북 협력의 의미를 새겼습니다.


⊙ 한영국 부사장 (북한 백호무역총회사) :

여러가지 고충이 있었지만 그래도 민족끼리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 보니까 못 풀리는 일이 없어요.


⊙ 김종명 기자 :

금강산 문화회관으로 이름 붙여진 공연장은 620석 규모로 평양의 모란봉 교예단이 남한 관광객을 상대로 공식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공연장에선 또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전통음악이나 오페라 등의 남북 합동공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북쪽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북쪽의 문화 예술을 접해서 북쪽을 좀더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 김종명 기자 :

이곳 온정리는 또 5월에 해상호텔, 8월에는 온천장 등 각종 위락시설이 속속 들어서 대규모 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온정리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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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함께세운 건축물 온정리 금강산 공연장 준공
    • 입력 1999-03-01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남북한이 함께 세운 건축물인 온정리의 금강산 공연장이 넉달만에 준공됐습니다. 김종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김종명 기자 :

현대와 북한의 금강산 총회사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건설해 온 금강산 공연장이 마침내 문을 열었습니다. 북측은 설계를 남측은 시공을 맡는 등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남북한이 힘을 합쳐 세운 건축물입니다. 이 때문에 개관식에는 현대와 북한의 고위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 해 남북 협력의 의미를 새겼습니다.


⊙ 한영국 부사장 (북한 백호무역총회사) :

여러가지 고충이 있었지만 그래도 민족끼리 만나서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 보니까 못 풀리는 일이 없어요.


⊙ 김종명 기자 :

금강산 문화회관으로 이름 붙여진 공연장은 620석 규모로 평양의 모란봉 교예단이 남한 관광객을 상대로 공식 공연을 시작했습니다. 공연장에선 또 빠르면 올 상반기부터 전통음악이나 오페라 등의 남북 합동공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 정몽헌 회장 (현대그룹) :

북쪽의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서 북쪽의 문화 예술을 접해서 북쪽을 좀더 이해하는 좋은 기회로.


⊙ 김종명 기자 :

이곳 온정리는 또 5월에 해상호텔, 8월에는 온천장 등 각종 위락시설이 속속 들어서 대규모 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온정리에서 KBS 뉴스, 김종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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