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P-3C초계기로 영해 정찰 강화

입력 1999.03.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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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한일어업 분쟁 이후 바다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면서 우리 해군도 영해 정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1절인 오늘 김정환 기자가 해군의 대잠수함 초계기인 P-3C기를 타고 우리의 바다를 돌아봤습니다.


⊙ 김정환 기자 :

바다의 파수꾼 해군의 P-3C초계기 한대가 공중 정찰에 나섭니다. 첫 정찰지는 동해 가운데 우리 땅 독도. 새 한일어업협정에 따라 중간 수역으로 선포된 뒤 조업하거나 지나는 어선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 때때로 출연하던 일본 순시선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방향을 대한해협으로 돌리자 눈에 잡힐 듯 대마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 훈련 상황 :

레이더 소형 물체 접촉!


⊙ 김정환 기자 :

음파탐지기가 목포 바닷속으로 투하되고 공대함 하픈 미사일은 발사 태세에 들어갑니다. 우리 해군의 P-3C기는 기수를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로 돌려 잠수함 탐색 등의 초계비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동해와는 달리 남해에선 어선들의 조업이 한창이고 항해하는 화물선과 유조선 등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북한 반잠수정을 격침시켰던 광명함 등 해군함정들은 초계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름 위로 솟은 장엄한 모습의 한라산을 넘자 남쪽 끝섬 마라도가 다가옵니다.


⊙ 김일환 중령 (해군 6전단) :

반드시 바다에서 격멸하겠다는 필승의 정신으로 해상 초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김정환 기자 :

낮에 시작한 초계비행이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바다를 피와 땀으로 지키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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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P-3C초계기로 영해 정찰 강화
    • 입력 1999-03-01 21:00:00
    뉴스 9

최근의 한일어업 분쟁 이후 바다의 중요성이 새삼 부각되면서 우리 해군도 영해 정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3.1절인 오늘 김정환 기자가 해군의 대잠수함 초계기인 P-3C기를 타고 우리의 바다를 돌아봤습니다.


⊙ 김정환 기자 :

바다의 파수꾼 해군의 P-3C초계기 한대가 공중 정찰에 나섭니다. 첫 정찰지는 동해 가운데 우리 땅 독도. 새 한일어업협정에 따라 중간 수역으로 선포된 뒤 조업하거나 지나는 어선을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 때때로 출연하던 일본 순시선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방향을 대한해협으로 돌리자 눈에 잡힐 듯 대마도가 눈에 들어옵니다.


⊙ 훈련 상황 :

레이더 소형 물체 접촉!


⊙ 김정환 기자 :

음파탐지기가 목포 바닷속으로 투하되고 공대함 하픈 미사일은 발사 태세에 들어갑니다. 우리 해군의 P-3C기는 기수를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로 돌려 잠수함 탐색 등의 초계비행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동해와는 달리 남해에선 어선들의 조업이 한창이고 항해하는 화물선과 유조선 등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북한 반잠수정을 격침시켰던 광명함 등 해군함정들은 초계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구름 위로 솟은 장엄한 모습의 한라산을 넘자 남쪽 끝섬 마라도가 다가옵니다.


⊙ 김일환 중령 (해군 6전단) :

반드시 바다에서 격멸하겠다는 필승의 정신으로 해상 초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김정환 기자 :

낮에 시작한 초계비행이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우리 바다를 피와 땀으로 지키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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