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개혁방안; 유통.생산기능 강화

입력 1999.03.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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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번 협동조합의 개혁안은 단위조합이 중앙회 업무를 대폭 넘겨받아서 명실공히 농민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한다는데 중점이 두어졌습니다. 계속해서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번 단위조합 개편안의 핵심은 자율경영체제의 강화입니다. 이에 따라 각 단위조합은 조합장이 경영 성과에 따라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는 제도와 업무를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대표권만 갖는 명예직 제도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조합장 선출은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뀌게 됩니다. 단위조합 수는 농협이 1,203개에서 300개로 축협은 202개에서 100개로 올해 안에 통폐합되고 지역특성에 맞게 전문성이 강화됩니다. 단위조합은 금융업무가 대폭 줄어드는 대신 농축산물의 유통지원 강화 등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중앙회에서 넘겨받게 되는 유통조직인 농협 하나로마트와 공영 공판장 시설 등에 조합원의 지분참여가 확대됩니다.


⊙ 황장수 사무총장 (한국농업 경영인 중앙회) :

일선 단위 조합의 광역단위 통폐합으로 조합의 수익성과 경제성은 높아지겠지만 현장 농민에 대한 교육, 지도, 유통 같은 서비스기능의 약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번 개혁안에서 조합원들의 경영 참여가 미흡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것도 보완해야 할 문제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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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동조합 개혁방안; 유통.생산기능 강화
    • 입력 1999-03-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번 협동조합의 개혁안은 단위조합이 중앙회 업무를 대폭 넘겨받아서 명실공히 농민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한다는데 중점이 두어졌습니다. 계속해서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번 단위조합 개편안의 핵심은 자율경영체제의 강화입니다. 이에 따라 각 단위조합은 조합장이 경영 성과에 따라서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는 제도와 업무를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고 대표권만 갖는 명예직 제도 중에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조합장 선출은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선제에서 간선제로 바뀌게 됩니다. 단위조합 수는 농협이 1,203개에서 300개로 축협은 202개에서 100개로 올해 안에 통폐합되고 지역특성에 맞게 전문성이 강화됩니다. 단위조합은 금융업무가 대폭 줄어드는 대신 농축산물의 유통지원 강화 등 농민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중앙회에서 넘겨받게 되는 유통조직인 농협 하나로마트와 공영 공판장 시설 등에 조합원의 지분참여가 확대됩니다.


⊙ 황장수 사무총장 (한국농업 경영인 중앙회) :

일선 단위 조합의 광역단위 통폐합으로 조합의 수익성과 경제성은 높아지겠지만 현장 농민에 대한 교육, 지도, 유통 같은 서비스기능의 약화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번 개혁안에서 조합원들의 경영 참여가 미흡하고 운영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되지 않은 것도 보완해야 할 문제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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