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요즘 감옥이 넘처날 정도로 수감자가 늘어나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영석 기자 :
지난해 미국의 수감자 수는 180만 명. 12년 전인 지난 86년에 비해 꼭 두배로 미국인 150명 중 1명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꼴입니다.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 마크 마우어 (인권단체 회원) :
민주국가 치고 이렇게 수감자가 많은 나라는 없습니다.
⊙ 이영석 기자 :
재소자 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미국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며 마구잡이로 잡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간 교도소가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고 교도소를 새로 짓느라 한창입니다. 그러다 보니 각 주마다 죄수 한 명당 연간 2만 달러라는 관리비 때문에 아우성입니다.
- 손 뒤로 하고 엎드려!
게다가 교도관들에 의한 폭력사건까지 급증함으로써 미국 감옥은 세계 인권의 파수꾼임을 강조하는 미국에게 감추고 싶은 치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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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교도소 수감자수 2배로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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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3-16 21:00:00
미국은 요즘 감옥이 넘처날 정도로 수감자가 늘어나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이영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영석 기자 :
지난해 미국의 수감자 수는 180만 명. 12년 전인 지난 86년에 비해 꼭 두배로 미국인 150명 중 1명이 감옥에 들어가 있는 꼴입니다. 러시아를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 마크 마우어 (인권단체 회원) :
민주국가 치고 이렇게 수감자가 많은 나라는 없습니다.
⊙ 이영석 기자 :
재소자 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미국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벌이며 마구잡이로 잡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민간 교도소가 기록적인 호황을 누리고 있고 교도소를 새로 짓느라 한창입니다. 그러다 보니 각 주마다 죄수 한 명당 연간 2만 달러라는 관리비 때문에 아우성입니다.
- 손 뒤로 하고 엎드려!
게다가 교도관들에 의한 폭력사건까지 급증함으로써 미국 감옥은 세계 인권의 파수꾼임을 강조하는 미국에게 감추고 싶은 치부가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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