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실업대책; 아파트 분양관련 제도 대폭 손질

입력 1999.03.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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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로 심화되고 있는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실업 해소의 한 방안으로 주택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오는 6월부터 청약저축 가입자도 중형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아파트 분양 관련 제도를 대폭 손질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지금까지 전용면적 18평 이하에만 지원되던 국민주택기금이 오는 6월부터 25.7평까지 확대됩니다. 모두 13만 가구가 연리 9.5%로 한 가구에 2천 만원씩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가입자 26만 5천명이 전용면적 25.7평의 중형 아파트까지 청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가 현재 연리 11%에서 10%로 내리고 재개발 조합원에게도 중도금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신규자금 지원이 중단됐던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에 대해서도 오는 6월부터 한 가구에 7백만 원 씩 건설 자금이 지원됩니다. 한 사람이 연리 9.5%로 최고 8가구 5천 6백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가 있고 3만 5천 가구에 지원됩니다. 주택구입 상환 자금에 대한 소득 공제액도 현재 72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올리고 올해 말까지 신규 주택을 구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추병직 국장 (건교부 주택도시국) :

주택자금의 추가지원을 통해 올해 주택 공급물량을 40만 가구에서 50만 가구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20만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밖에 시단위로 제한됐던 중형 임대주택도 전국에서 2만 가구를 짓고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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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실업대책; 아파트 분양관련 제도 대폭 손질
    • 입력 1999-03-2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날로 심화되고 있는 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가 일자리 창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우선 실업 해소의 한 방안으로 주택 경기를 살리기 위해서 오는 6월부터 청약저축 가입자도 중형 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아파트 분양 관련 제도를 대폭 손질했습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 박상현 기자 :

지금까지 전용면적 18평 이하에만 지원되던 국민주택기금이 오는 6월부터 25.7평까지 확대됩니다. 모두 13만 가구가 연리 9.5%로 한 가구에 2천 만원씩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에 따라 청약저축 가입자 26만 5천명이 전용면적 25.7평의 중형 아파트까지 청약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오는 30일부터 아파트 중도금 대출금리가 현재 연리 11%에서 10%로 내리고 재개발 조합원에게도 중도금 대출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신규자금 지원이 중단됐던 다세대와 다가구 주택에 대해서도 오는 6월부터 한 가구에 7백만 원 씩 건설 자금이 지원됩니다. 한 사람이 연리 9.5%로 최고 8가구 5천 6백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가 있고 3만 5천 가구에 지원됩니다. 주택구입 상환 자금에 대한 소득 공제액도 현재 72만 원에서 120만 원으로 올리고 올해 말까지 신규 주택을 구입하면 혜택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 추병직 국장 (건교부 주택도시국) :

주택자금의 추가지원을 통해 올해 주택 공급물량을 40만 가구에서 50만 가구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렇게 될 경우 20만명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박상현 기자 :

이밖에 시단위로 제한됐던 중형 임대주택도 전국에서 2만 가구를 짓고 재건축과 재개발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도 대폭 확대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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