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해에 북한간첩선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배 두척 출현

입력 1999.03.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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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오늘 오전 동해와 마주하고 있는 일본 앞바다에 북한의 간첩선으로 의심되는 정체 불명의 배 두척이 나타나서 지금 일본 해상 보안청이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정제불명의 배 두척이 일본 영해에 출몰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45분경 출몰한 지역은 우리나라 동해와 마주하고 있는 혼슈 이치가와현 노도반도 앞바다라고 일본 해상보안청은 밝혔습니다. 해상 보안청은 즉각 추적에 나선 순시선이 이 두척에 대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공해상으로 달아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이 배들의 이름이 일본어로 적혀 있지만 조회결과 한척은 이미 폐선됐고 또 다른 한척은 다른 장소에 있는 것이 확인돼 항공기와 순시선을 보내 이 배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도 오늘 오후 오부치 총리와 관계장관들이 모여 대책을 협의했으며 이 배가 북한의 배라는 정보도 있어 북한의 간첩선일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 배 두척은 동해 북쪽 해상으로 계속 도주하고 있으며 아직 추적 과정에서 발포는 없었다고 해상보안청은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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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영해에 북한간첩선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배 두척 출현
    • 입력 1999-03-23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 오전 동해와 마주하고 있는 일본 앞바다에 북한의 간첩선으로 의심되는 정체 불명의 배 두척이 나타나서 지금 일본 해상 보안청이 추적을 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정제불명의 배 두척이 일본 영해에 출몰한 시각은 오늘 오전 9시 45분경 출몰한 지역은 우리나라 동해와 마주하고 있는 혼슈 이치가와현 노도반도 앞바다라고 일본 해상보안청은 밝혔습니다. 해상 보안청은 즉각 추적에 나선 순시선이 이 두척에 대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이를 무시하고 공해상으로 달아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해상보안청은 이 배들의 이름이 일본어로 적혀 있지만 조회결과 한척은 이미 폐선됐고 또 다른 한척은 다른 장소에 있는 것이 확인돼 항공기와 순시선을 보내 이 배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도 오늘 오후 오부치 총리와 관계장관들이 모여 대책을 협의했으며 이 배가 북한의 배라는 정보도 있어 북한의 간첩선일 가능성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이 배 두척은 동해 북쪽 해상으로 계속 도주하고 있으며 아직 추적 과정에서 발포는 없었다고 해상보안청은 밝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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