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현장에 항상 맨 먼저 달려오는 사람들은 바로 119 구조대원들입니다. 오늘 서울의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역시 119 대원들이 역시 숨가쁜 구조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구영희 기자 :
꼼짝 못하고 늘어선 차량 사이를 구조대의 사이렌소리가 뚫고 지나갑니다. 현장은 역시 아수라장, 트럭은 구겨진 채 뒤집혔고 실려있던 고철이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 다리가 꼈어요 다리가.
그러나 이보다도 구조대원들의 눈과 귀가 가장 먼저 쏠리는 곳은 피투성이가 된 응급환자입니다. 운전대에 낀 환자의 다리를 건드릴까 마음은 조급하지만 절단기로 운전대를 자르는 구조대원의 손은 침착합니다. 승용차 안의 또다른 부상자, 출동해서 구조가 끝나기까지 10분 동안은 숨돌릴 틈이 없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교통대란이 일어난 차량들을 정리하는 것도 구조대원들의 몫입니다. 오늘 사고는 커브를 돌던 트럭이 뒷바퀴에 펑크가 나면서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침범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구조대원들은 특히 이 커브길이 한 달에도 한두 번씩 사고가 일어나는 상습지역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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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현장 119구조대원들의 구조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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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4-08 21:00:00
사고현장에 항상 맨 먼저 달려오는 사람들은 바로 119 구조대원들입니다. 오늘 서울의 한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역시 119 대원들이 역시 숨가쁜 구조작전을 펼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구영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구영희 기자 :
꼼짝 못하고 늘어선 차량 사이를 구조대의 사이렌소리가 뚫고 지나갑니다. 현장은 역시 아수라장, 트럭은 구겨진 채 뒤집혔고 실려있던 고철이 도로를 뒤덮었습니다.
- 다리가 꼈어요 다리가.
그러나 이보다도 구조대원들의 눈과 귀가 가장 먼저 쏠리는 곳은 피투성이가 된 응급환자입니다. 운전대에 낀 환자의 다리를 건드릴까 마음은 조급하지만 절단기로 운전대를 자르는 구조대원의 손은 침착합니다. 승용차 안의 또다른 부상자, 출동해서 구조가 끝나기까지 10분 동안은 숨돌릴 틈이 없습니다.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는 교통대란이 일어난 차량들을 정리하는 것도 구조대원들의 몫입니다. 오늘 사고는 커브를 돌던 트럭이 뒷바퀴에 펑크가 나면서 중심을 잃고 중앙선을 침범해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었지만 구조대원들은 특히 이 커브길이 한 달에도 한두 번씩 사고가 일어나는 상습지역이라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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