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국민은행 외자유치 성공

입력 1999.04.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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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면서 은행들의 외자유치에 불이 붙었습니다. 신한은행이 4억 달러의 주식 예탁증서 발행에 성공한데 이어서 국민은행도 5억 달러의 해외자본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송종문 기자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신한은행은 오늘 런던에서 4억 달러어치의 DR 즉 주식 예탁증서를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당초 3억 5천만 달러어치만 팔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인기가 높아 발행규모를 늘렸습니다.


⊙ 레이먼 상무 (메릴린치 증권) :

기관투자들이 6억 5천만 원 청약했으나 4억 달러어치만 계약했습니다.


⊙ 송종문 기자 :

이 주식 예탁증서는 신한은행의 평균 주가보다 2.2% 비싼 값에 할증 발행됐습니다.


⊙ 이인호 행장 (신한은행) :

해외투자가들이 정부의 금융계획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결과이며 우리 은행의 잠재력을 높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송종문 기자 :

국민은행도 5억 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골드만 삭스사가 3억 달러를 출자하고 2억 달러어치의 전환 사채를 사기로 한 것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협상이 시작된 지난해 7월만 해도 국민은행 주식을 주당 5천 5백 원에 사겠다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 협상가격을 8천 원으로 높였고 결국 주당 1만 2천 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이 두 은행 외에 현재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여러 은행이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곧 10억 달러이상이 더 들어올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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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국민은행 외자유치 성공
    • 입력 1999-04-10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가 높아지면서 은행들의 외자유치에 불이 붙었습니다. 신한은행이 4억 달러의 주식 예탁증서 발행에 성공한데 이어서 국민은행도 5억 달러의 해외자본을 들여오기로 했습니다. 송종문 기자입니다.

⊙ 송종문 기자 :

신한은행은 오늘 런던에서 4억 달러어치의 DR 즉 주식 예탁증서를 발행했습니다. 신한은행은 당초 3억 5천만 달러어치만 팔 계획이었으나 예상보다 인기가 높아 발행규모를 늘렸습니다.


⊙ 레이먼 상무 (메릴린치 증권) :

기관투자들이 6억 5천만 원 청약했으나 4억 달러어치만 계약했습니다.


⊙ 송종문 기자 :

이 주식 예탁증서는 신한은행의 평균 주가보다 2.2% 비싼 값에 할증 발행됐습니다.


⊙ 이인호 행장 (신한은행) :

해외투자가들이 정부의 금융계획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결과이며 우리 은행의 잠재력을 높이 인정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송종문 기자 :

국민은행도 5억 달러의 외자유치에 성공했습니다. 골드만 삭스사가 3억 달러를 출자하고 2억 달러어치의 전환 사채를 사기로 한 것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협상이 시작된 지난해 7월만 해도 국민은행 주식을 주당 5천 5백 원에 사겠다고 지시했습니다. 그러나 올 들어 협상가격을 8천 원으로 높였고 결국 주당 1만 2천 원에 사기로 했습니다. 이 두 은행 외에 현재 산업은행과 하나은행 등 여러 은행이 외자유치 협상을 진행하고 있어 곧 10억 달러이상이 더 들어올 전망입니다.

KBS 뉴스, 송종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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