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2000년 1월 1일에 아기를 낳기 위한 신혼부부들의 소동이 오늘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이른바 밀레니엄 베이비를 가질 수 있는 시한이 바로 오늘밤까지라고 못박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 남종혁 기자 :
미국의 호텔업계는 어제와 오늘 즐거운 비명입니다. 밀레니엄 베이비 곧 서기 2000년 1월 1일에 탄생하는 아기를 가지려는 부부들로 만원이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언과 조안니 부부도 한달 전부터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 브라이언 :
특별한 때에 아기를 갖길 원했어요. 그래서 저와 아내는 결심했습니다.
⊙ 남종혁 기자 :
젊은 사원이 많은 직장은 출근시간을 늦춰주기도 했고 밀레니엄 베이비 임신 세트를 판매하는 웹 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영국의 한 TV 방송국은 임신과정을 공개할 부부를 모집하기까지 했습니다.
- 4월 10일 토요일은 중요한 날입니다.
어떤 의사들은 오늘밤까지를 밀레니엄 베이비 임신의 최적시간으로 봅니다. 그러나 실제 출산 성공률은 5%도 되지 않기 때문에 공연히 들뜬 분위기에 휩싸인 헛수고란 지적이 많습니다. 의학계는 오히려 밀레니엄 베이비 소동으로 제왕절개와 같은 비정상적인 조기 출산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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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년 1월 1일 출산, '밀레니엄 베이비' 소동
-
- 입력 1999-04-10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410/1500K_new/280.jpg)
⊙ 황현정 앵커 :
2000년 1월 1일에 아기를 낳기 위한 신혼부부들의 소동이 오늘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들이 이른바 밀레니엄 베이비를 가질 수 있는 시한이 바로 오늘밤까지라고 못박았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남종혁 기자입니다.
⊙ 남종혁 기자 :
미국의 호텔업계는 어제와 오늘 즐거운 비명입니다. 밀레니엄 베이비 곧 서기 2000년 1월 1일에 탄생하는 아기를 가지려는 부부들로 만원이기 때문입니다. 브라이언과 조안니 부부도 한달 전부터 계획표를 만들었습니다.
⊙ 브라이언 :
특별한 때에 아기를 갖길 원했어요. 그래서 저와 아내는 결심했습니다.
⊙ 남종혁 기자 :
젊은 사원이 많은 직장은 출근시간을 늦춰주기도 했고 밀레니엄 베이비 임신 세트를 판매하는 웹 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영국의 한 TV 방송국은 임신과정을 공개할 부부를 모집하기까지 했습니다.
- 4월 10일 토요일은 중요한 날입니다.
어떤 의사들은 오늘밤까지를 밀레니엄 베이비 임신의 최적시간으로 봅니다. 그러나 실제 출산 성공률은 5%도 되지 않기 때문에 공연히 들뜬 분위기에 휩싸인 헛수고란 지적이 많습니다. 의학계는 오히려 밀레니엄 베이비 소동으로 제왕절개와 같은 비정상적인 조기 출산이 일어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남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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